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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부산 여행] 미포 철길, 고래사 어묵, 달맞이 길(해월정)

[부산 여행] 미포 철길, 고래사 어묵, 달맞이 길(해월정)


<2017.6.5.월>

해운대 영화의 거리 - 해운대 해변 모래조각 - 미포 철길 - 고래사 어묵

- 달맞이 길(해월정) - 청사포 - 송정해수욕장 - 기장 해동용궁사 - 시랑대

- 오랑대 - 대변항 - 죽성성당 - 죽성리 해송 - 일광 해변 - 칠암항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미포 철길


해운대 미포 철길



미포 마을을 거쳐 미포 철길에 올랐다.

코앞으로 해운대 엘시티 더샵 건물이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찻길옆 오막살이였을 집터... 철길과 함께 사라진 흔적...


산쪽을 올려다보면 아직 옹기종기 남아있는 집들도 볼 수 있고,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힐스파도 보인다.


아침부터 모여든 사람들~

더위에 모두들 참 부지런도 하다.


바다쪽을 바라보면 오륙도와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왼쪽 더 멀리로는 태종대 앞 주전자 바위까지 보이는 풍경~


용호동과 광안대교,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까지도...


폐철길을 걷다가 괜스레 폼도 잡아보고...




터널을 통과해 본다.


폐선이 더 이어져 있어 나아가고 싶지만

차를 회수해야 하기에 예서 돌아가기로 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다시금 해운대를 바라보며...

미포마을을 거쳐 고래사어묵집으로 향하게 된다.



고래사어묵


부산에 가면 늘 버릇처럼 해운대 국밥골목에 가서

소고기국밥 한 그릇 먹는 게 코스처럼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국밥집에 들르질 못 했네... 아쉬움...


이번에는 고래사어묵 먹으러......





건물 밖 장식이 멀리서도 어묵집임을 알게 해 주니

그것만으로도 홍보가 잘 되는 듯~


식사 시각이 어중간하여 들렀던 고래사어묵집에서...

어묵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은

고래사어묵집에 들르고서야 알게 됐으니~~~

역시 유명한 집인 모양이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도 부자연스러워

2층 올라가는 입구에서 잠시 1층 매장 한쪽을 슬쩍 잡아보았다.(왼쪽)


2층은 카페와 체험관으로 운영된단다.



달맞이 길

고래사어묵을 나와 달맞이고개로 드라이브~~~


달맞이고개 전망대에서...


조금 전에 걸었던 동해남부선 폐선 미포 철길 구간이 보인다.


다시 불러 보는 오륙도와 주변~


문탠로드, 미포마을,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풍경~


솔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문탠로드~


달빛꽃잠길, 달빛나들목, 달빛가온길, 바다전망대, 체육공원, 달빛바투길,

달맞이어울마당, 달빛함께길, 해월정, 달빛만남길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밤에는 달빛 모양의 조명이 비친다고 한다.

약 30분 정도 걸린단다.

시간이 되면 걸어도 좋겠지......



'힐스파'는 전에 왔을 때 '베스타 온천'이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바뀌었나 보다.

길 옆 '언덕 위의 집'에서 차를 마신 기억도 난다.


다시 드라이브~ 해월정 주차장에 차를 댔다.

유러피언 같은 거리 모습은 여전하다.


해월정 가는 길...

작은 매장에서 빵과 쿠키도 좀 사서 주전부리로~~~

춘원 이광수의 '해운대에서'란 시비도 보인다.


해월정 오름길


달맞이 길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는 이곳 와우산을 거쳐 송정까지

15번이나 굽어지는 고갯길(15곡도)이라 한다.


이곳 달맞이 길의 해월정은 일출과 월출 감상 명소


 해월정

주변에 숲이 우거져서 생각만큼 전망이 트이지는 않았다.



'해월정' 시를 읽어보고 해월정에서 내려가게 된다.


다양한 카페와 식당들이 모여 있는 거리~

예쁜 거리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정작 이곳에서 차를 마신 적도 음식을 먹은 적도 없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차 한 잔 정도라도 마셔 보리라......

(2017.6.5.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