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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제주

2017 친구들과 제주 3박4일 둘째 날 2 - 새연교 조망, 서귀포유람선(신비로운 범섬 풍경)

2017 친구들과 제주 3박4일 둘째 날 2


< 제1일 : 2017.1.5. 목 >

8:00 아침 식사 - 10:00 숙소 출발 - 외돌개 - 황우지 해안 열두굴과 선녀탕

- 새연교 조망 - 서귀포유람선(신비로운 범섬 풍경) - 점심(거부한정식)

- 카페 서연의 집(건축학개론) - 산굼부리 - 에코랜드 - 급히 숙소로...




아름다운 황우지 해안을 돌아나와 서귀포유람선을 타러 간다.

날이 흐려서 아쉽지만 파도가 없어서 다행이다.

새연교

새연교를 건너면 새섬이다.

새가 많이 날아와서 새섬이 아니고,

옛날 저 섬에 초가지붕을 덮을 때 주로 쓰는 새(억새)가 많아

새섬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새연교

제주 올레 6코스에 포함된 아름다운 새연교...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서귀포와 관광객의 인연...

나도 그 중의 한 인연이 되어 이곳을 방문한다.

 


새연교를 더 바라볼 여유도 없이

유람선 출발 시각이 임박해서 얼른 배로 향하였다.

유람선 내부

급히 타느라 유람 끝난 후사람들이 내린 다음 찍은 한 컷...

우리는 바깥 풍경에 집중하느라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노래방 시설을 갖춘 모양이다.


이 분은 유람선에서 보여지는 풍경들에 대하여

여러 가지 설명을 아주 재미있게 해 주셨던 분.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볼 수 있었다.

유람선 여행을 더 유익하고 유쾌하게 해 주셨던 분~

감사하고... 복 많이 받으시길...



유람선을 타고 이동 중에 바라본 풍경.

새섬을 중심으로 서귀포항 새연교와 섭섬이 보인다.

갈매기도 따라오고...



유람선에서 바라본 서귀포



유람선을 따라오는 갈매기들...

몇몇 사람들이 주는 새우깡 때문이리라...



바다에서 바라보니 조금 전에 보았던 황우지 해안의 열두굴이 더 잘 보인다.



일제강점기 때의 동굴진지인 황우지 해안 열두굴(2014.2.20)



황우지 해안을 지나고...



이곳은 외돌개가 보이는 풍경

우리도 섰던 저 전망대에서 다른 관광객들이 외돌개를 바라보고 있다.



혼자 우뚝 솟은 외돌개

외돌개가 보이는 풍경은 아무래도 외돌개 전망대에서 보는 게 더 멋지군!





제주 올레 7코스의 아름다운 해안이 이어진다.



서귀포 월드컵경기장도 눈에 들어오고...



강정항도 보인다.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쉬운 풍경~


강정신항을 바라보며...


올해 7월부터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인 강정 크루즈항에 여객선이 드나들게 된다고 한다.

첫 기항선은 7월 1일 오후 2시에 입항하는 마리너 오브 더 씨즈(Mariner of the seas)호이며

제주 체류시간은 8시간이란다.

제주항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초대형 크루즈들도 입항할 예정이란다.

어렵게 만들어진 항이니만큼 앞으로 관광 수요가 많았으면 좋겠다.






신비로운 범섬 풍경

어느새 유람선이 범섬 가까이에 도착하고...



섬 전체가 예술작품으로 보이는 범섬의 모습에

모두들 '와~'로 감탄을 토해낸다.



온통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범섬...

처음 유람선을 타고 서귀포 바다를 돌아보면서 얼마나 감탄하였던가!



쌍굴의 모습이 시야 가까이에 들어온다.



다시 보아도 모든 것이 신비롭기만 하다.



돌 사이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소나무의 생명력에 감탄하면서...



범섬 주위 한 바퀴...



진정 누구의 작품인가를 묻게 된다.



우리를 태운 유람선은 해식동굴 가까이까지 선체를 들이민다.



속살이 더 드러난 모습



두 번째 타 보는 유람선 관광이지만 역시나 신비로움에 감탄사 연발~



기둥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같다.



여기저기서 감탄사를 연발~



참으로 신비로운 범섬...



제주에서 가장 멋진 곳 중 하나가 범섬이 아닌가 싶다.



경이 그 자체...



너무도 신비로워 자꾸만 찍었네...

돌아와서도 그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여럿 보였다.







너무도 가까이에서 주상절리를 생생하게 보았으니

대포주상절리는 생략하기로 결정...



낚싯배가 지나가는 모습조차도 아름답다...



참 경이로운 자연의 신비!





이곳에서는 스킨스쿠버 체험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배로 산소통 등의 장비를 이동한 모습...

체험할 사람들도 여러 명 보인다.



범섬 전체가 주상절리로 되어 있는 것 같다.



섬 한쪽에 밧줄이 매달려 있다.



저 줄을 잡고 섬 위로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섬 위로 올라갈 수 있나 궁금했는데, 올라갈 수 있구나!



섬 위에서 바라보면 정말 더 멋진 풍경일 것도 같다.

마음으로만 느끼면서...



친구들도 모두 함박웃음으로 범섬을 포옹하고 돌아섰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범섬을 한 바퀴 돌아

문섬, 섭섬, 정방폭포를 조망하러 가게 된다.



멀어지는 범섬

두 번째 보았지만 감동은 여전하였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한 컷~



문섬

너무도 멋진 범섬을 보아서인지 문섬은 시시해 보인다.

영 눈길을 덜 주고 지나친다...

문섬아, 미안해!



문섬을 지나가며...




정방폭포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이다.

수량이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조금 더 가까이 가 보았으면 좋겠지만 좀 멀어 아쉽긴 하다.

그래도 유람선에서 보았으니 직접 가 보기는 포기해야지...




섭섬

범섬, 문섬, 섭섬 중 제일 작은 섬.



문섬과 범섬

서귀포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중에 바라본 문섬과 범섬.



평화롭게 떠 있는 작은 배들...

고기를 잡거나 관광객을 싣거나~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바다를 지키고 있구나!


서귀포 유람선은 꼭 한 번 타 볼만하다.

서귀포 바다~ 모두를 보기는 어렵지만 

주변 해안을 대충 둘러볼 수 있으니....

특히나 신비로운 범섬 주위를 돌아보는

행운을 누릴 수 있으니... 


2017.1.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