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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아침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아침


2016.11.27(일)


지난 늦가을에 다녀온 대천해수욕장...

아침에 일어나 해맞이하러 바닷가로 나가보았다.

바다 위로 바로 올라오는 해를 본 건 아니었지만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참으로 멋진 모습으로 다가왔다.


해뜰 무렵, 숙소에서 가까운 분수광장으로 나가보았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벌써 나와 있네...

 

대천해변과 짚트랙 타워

아직은 잠들어 있고...


아침 해변의 물안개가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부지런한 갈매기 한 마리가 마중나오고...


안개 속을 거니는 것 같은 분위기

수묵화같은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해는 구름 속에 한참을 머물다가 나왔다.

고개를 내밀 때는 이미 한참을 올라와버렸네...


온전한 일출 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해변을 거니는 기분이 참 좋았다.


바닷가를 거니는 사람들의 뒷모습~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물이 빠진 뒤 돌에 남은 흔적들...


뒤를 돌아보니 갈매기 녀석들도 아침을 깨운다.


이제 물이 슬슬 들어오나보다.


상쾌하게 아침 산책을 마치고 다시 분수 광장으로 돌아와서..


새해 첫날이라 일출 관련 사진을 올려보았다.

정유년 새해~

정말 나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좋은 일들이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6.11.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