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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찾아서...

[속초] 설악산 국립공원 토왕성폭포 전망대를 찾아서...


< 속초 고성 여행 >

* 제 1일 : 올림픽공원 출발~속초~점심(봉포 머구리)

~설악산 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저녁(이모네 식당)

~속초관광수산시장~숙소(한전연수원)

* 제 2일 : 고성 청간정~천학정~왕곡마을~거진 해맞이봉

~화진포(김일성, 이기붕, 이승만 별장)~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양양 쏠비치 산책~속초 영랑호와 범바위~저녁(속초 대관령 한우)



4월 첫주말, 부부동반 모임을 속초에서 하게 되었다.

토왕성폭포 전망대가 열렸다는 말을 듣었을 때

얼른 가 보고 싶었지만

모임이 있을 예정이라 그동안 미뤘었는데,

드디어 출발이다...

스타렉스 한 대 빌려서 올림픽공원 옆에 모여서 출발~

여럿이 같이 가니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인제 청정조각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미시령터널을 지나며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는 풍경~




점심은 속초 맛집으로 이름난 봉포머구리에서...



전복죽과 섭죽(홍합죽)



속초에 면 가끔 들르는 단골집이다.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

안쪽으로 부도군이 보이는 곳...



비룡교를 건너...

권금성으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비룡폭포쪽으로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4월초라 신록이 약할 때...









육담폭포

설악동에서 비룡폭포를 향해 오르다 만나게 되는  

6개의 폭포와 못으로 이루어진 폭포.


육담폭포 지역을 지나며...




생강나무에 노란꽃이 예쁘게 피었네...



















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 (雪嶽山 飛龍瀑布 溪谷 一圓)


명승  제95호

비룡폭포는 외설악지역(外雪嶽地域)을 배수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雙川)의 지류가

화채봉(華彩峰)의 북쪽 기슭에 만들어놓은 폭포임.

비룡폭포는 토왕골계곡의 하류 쪽에 육담폭포(六潭瀑布)와

상류 쪽에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의 중간 지역에 있으며,

폭포수 모양이 마치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비경을 보여준다.

비룡폭포는 기반암 하천인 산지하천에 해당한다.

비룡폭포가 있는 하천은 토왕골이며,

폭포의 높이는 16m, 폭포 경사도는 44°,

폭포가 위치한 고도는 370m, 폭호의 너비는 16m이다.

비룡폭포는 설악산에 발달한 다양한 지형 경관 중 하나이며,

설악산의 암질 차이와 절리 발달은

귀면암, 울산암 등과 같은 기암을 형성하거나

절리 방향에 따르는 차별 침식으로

폭포, 구혈, 급류, 소등의 하천 지형을 형성한다.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가 발달하고 있는 토왕골은

백악기에 관입한 설악산 화강암이

오랜 세월에 걸쳐 융기․풍화․침식․운반작용을 받아

폭포, 폭호, 뾰족한 암봉, 담소, 협곡, 암석하상, 자갈하상 등의

하식지형이 발달한 독특한 화강암 지형으로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육담폭포를 지나 1㎞ 정도 올라가면

높이 약 16m의 힘찬 물줄기가 내리꽂히며 골짜기를 울리는데

폭포 소리가 무상무념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문화재청 자료)






비룡폭포 가는 길...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비룡폭포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비룡폭포 앞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 가는 길...






비룡폭포 앞에서 전망대까지(600m 정도)는 계속 계단길이 이어진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雪嶽山 土王城瀑布)


명승 제96호.

토왕성폭포는 외설악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적봉 남쪽 토왕골에 있다.

토왕성은 『여지도서』『양양도호부』고적조에

“토왕성(土王城) 부(府)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있으며,

성을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왕이 성을 쌓았다고 하며,

폭포가 있는데, 석벽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

고 기록 되어 있다.

『양양부읍지』에도 같은 기사가 실려 있는데,

모두 토왕성으로 되어 있다.

토왕성폭포는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의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하늘에서 비류하는 광경은 천상의 절경이다.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가 합류 쌍천(雙川)으로 흐른다.

(문화재청 자료)


드디어 다다른 토왕성폭포 전망대에서...

날도 흐리고, 토왕성폭포는 아직 겨울잠을...




가는 실줄기같은 폭포수가 사이로 흘러내리지만

날이 흐리고 폰 사진이라 잘 나타나지 않네...



그래도 인증은 꼭 해야지...



폭포의 모습이 잘 드러난 멋진 사진으로 아쉬움을 대신한다.


2016.04.02(토)


<토왕성폭포>

설악산국립공원 비룡폭포 코스 : 강원 속초시 설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