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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남 태안] 안면암과 부상탑


[충남 태안] 안면암과 부상탑

 

모임원들과의 2015 연말 나들이


<제 1일>

가는 길에 아산 지중해마을(차 한 잔) - 공세리성당

- 점심(당진의 슬기네식당에서 갈치조림)

- 태안 대하랑꽃게랑 다리 - 숙소에 짐 풀고 잠시 휴식

- 꽃지 일몰 감상 - 저녁(딴뚝 통나무집에서 게국지)

 

<제 2일>

떡만두국 - 아침 담소(차 한 잔) - 운여해변 - 안면암

- 점심(서산 간월리에서 영양굴밥) - 간월암

- 태안 신두리해안사구와 해변 - 귀경



안면도의 명소 중 하나인 안면암




안면도의 주도로를 따라 안면암으로 향하였다.

주변은 소나무숲으로 꽉 우거져 있다.

잠시 구불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일반 사찰에서 보는 탑과는 다른 탑이 높이 서 있는,

마치 다른 나라를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드는,

제법 규모가 큰 암자를 만나게 된다.

바로 안면암이다.



안면도를 찾기 전에 물때를 알아보았더니

우리 여행 중에 물때 맞추기는 어려워 보였다.

이날은 새벽에 찾거나 오후라야 밀물이 될 모양이었다.

날짜 맞추고 물때까지 맞출 수는 없었기에

어느 것 하나는 포기할 수밖에...




물이 빠져 있으니 풍경은 좀 못하다.




밀물 때면 여우섬과 조구널섬 사이의 부상탑까지

둥둥 뜬 부상교를 통해 오갈 수 있는데,

이번에는 간조여서 바다 위에서의 출렁임을 느끼지는 못하겠다.



대신 여우섬과 조구널섬까지 걸어서 돌아올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안면암 부상탑



작은 섬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바다낚시터도 보인다.





신기하게 깎인 바위도 절경에 한 몫~

밀물 때면 이곳은 물이 차서 돌아볼 수 없다.



여전히 물이 빠져 있어 안달하지 않고 돌아나갈 수 있었다.



저기 보이는 안면암 뒤 높은 곳에 올라가

이쪽을 바라보기로 하고 돌아나가는 길...



안면암 뒷산에서 바라본 여우섬쪽 풍경



안면암 뒷산에서 바라본 여우섬쪽 풍경



안면암 뒷산에서 바라본 여우섬쪽 풍경



안면암 뒷산에서 바라본 여우섬쪽 풍경



뒷산에 매화나무를 많이 심어놓은 것 같았는데,

봄이면 아름다운 꽃이 필라나~~~



군데군데 놓인 동자승상이 귀엽다.



결국 물이 찬 풍경을 보지 못하고 돌아나가야 한다.

다음 목적지인 간월암 역시 그러할 것이다.


2015.12.29(화)


<안면암>

전화번호 : 041-673-2333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