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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남 서산] 간월도와 간월암

[충남 서산] 간월도와 간월암

 

모임원들과의 2015 연말 나들이


<제 1일>

가는 길에 아산 지중해마을(차 한 잔) - 공세리성당

- 점심(당진의 슬기네식당에서 갈치조림)

- 태안 대하랑꽃게랑 다리 - 숙소에 짐 풀고 잠시 휴식

- 꽃지 일몰 감상 - 저녁(딴뚝 통나무집에서 게국지)

 

<제 2일>

떡만두국 - 아침 담소(차 한 잔) - 운여해변 - 안면암

- 점심(서산 간월리에서 영양굴밥) - 간월암

- 태안 신두리해안사구와 해변 - 귀경


서산 간월암


서산 부석면의 간월암을 찾았다.
썰물 때인지라 물이 빠져있었고
걸어서 간월암까지 다녀올 수 있었다.



간월암은

조선무학대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곳으로,

만공선가 중창하였다고 전해진다.


 


 물길이 열려 있어 걸어서 간월암을 다녀올 수 있었다.

간조시에는 과 연결되고, 만조시는 이 되는 곳...

 


무학대사와 간월암 이야기

 


간월암의 유래

고려말 무학대사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깨우쳤다고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看月島)라 하였단다.



 

 간월암은 관음전, 산신각, 요사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음전에는 용이 되어 의상대사부석사를 지켰다는

선묘와 흡사한 형태의 불화가 모셔져 있는데

바다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무사귀환의 염원이 담겨진 그림이란다.

 


 산신각

 


간월암
 


서산간월암목조보살좌상 (瑞山看月庵木造菩薩坐像)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84호

간월암 목조보살좌상은 양식적으로 볼 때

1600년 전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규모가 작은 삼존불상의 협시보살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갸름한 타원형의 얼굴에 높이 솟은 보계,

부드러운 옷주름 등에서

형식화하기 시작하는 임진왜란 이후의 보살상과 차별성이 있다.

(문화재청 자료)


 

 

서산 간월암 목조보살좌상


 


 수령 260년이나 되었다는 사철나무

 


 수령 300년이나 되었다는 팽나무와 260년 된 사철나무

 


 물이 빠진 해변에서 뭔가를 채취하는 사람들...

 


 수령 300년이나 되었다는 팽나무

 


 수령 300년이나 되었다는 팽나무

 


 곧 일몰 때가 다가오고...

 


조금 더 있으면 멋진 해넘이를 볼 수 있으리라... 




그러나 해넘이까지 보기에는

귀경길이 넘 멀어서 포기하고

간월암을 뒤로 하게 된다.

가끔 찾는 간월암이지만

볼 때마다 여운이 남는 곳이다.



2015.12.29(화)


<간월암>

전화번호 : 041-668-6624

주소 :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