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안터마을, 부소담악

[충북 옥천] 안터마을, 부소담악

 

 

그냥 돌아보고 싶었던 이원면을 돌아본 후 

동이면의 안터마을을 거쳐 군북면의 부소담악을 돌아보게 된다.

 

 

금강산도 식후경...

옥천의 식사 장소들... 

옥천 구읍의 깔끔한 한정식집 '마당 넓은 집'

 

 

 

간단한 요기로 적당한 옥천 구읍의 '구읍할매묵집'

도토리묵, 메밀묵 모두를 취급하지만

더울 때는 메밀묵 요리를 안 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집...

 

 

 

옥천 둘째날 점심을 먹고 동이면의 안터마을로 향한다.

안터마을 가기 직전에 옥천선사공원이 먼저 반긴다. 

옥천의 선돌과 고인돌 등을 전시해 놓은 공원이다.

 

 

 

시원스러운 조망의 옥천선사공원

(안터선사공원과는 다른 곳임)

 

 

 

제신탑 모형도 세워 놓았고...

 

 

 

솟대도 세워 놓았고...

 

 

 

장승도 세워 놓았다.

 

 

 

선돌과 고인돌도 모아 놓았다.

여기 보이는 안터마을 선돌과 고인돌은 모형이다.

그 외 몇 기의 선돌과 고인돌이 전시되고 있다.

 

 

 

야외 무대와 공원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가슴이 확 트이는 풍경이다.

다만 이 공원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까 싶은 생각이 들긴 했다.

 

 

 

옥천선사공원을 돌아본 후 안터마을로 향하였다.

옥천선사공원을 지나 안터교를 건넜다.

이내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안터마을이다.

 

옥천 안터마을

마을 정자에서는 마을 분들 몇 분이서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고 계셨다.

 

 

 

옥천 안터마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마을~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곳~ 

철따라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는데,

여름에는 장승깎기 캠프를,

겨울이면 대청호에서 빙어 낚기, 썰매 타기 등의

겨울문화축제를 연다고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제1회(2014)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하니

그야말로 친환경 생태마을로서 자랑거리가 될 듯...

 

 

우리 방문 시기가 6월 말이었는데, 

메르스로 한바탕 소요가 일었고 한가한 시기라고 하더라도

마을 안내 그림이 조금 너덜거려서 눈에 좀 거슬리긴 했다.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부문 대통령상(금상)을 받은 마을 맞나~~~?

 

 

 

여름을 느끼게 해준 루드베키아에 잠시 눈길을 주고...

 

 

 

 

 

 

여름날의 풍경~

빨간 접시꽃이 인상적이었던......

 

 

 

마을 앞 선사공원으로 가 보았다.

조금 전에 지나온 옥천선사공원이 있지만 안터마을에도 선사공원도 있다.

 

 

 

옥천선사공원에서 보았던 선돌과 고인돌 중에는

이곳의 선돌과 고인돌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있다.

 

 

 

옥천 석탄리 고인돌과 선돌

 

 

 

옥천 석탄리 고인돌 (沃川 石灘里 支石墓)

 

충청북도 기념물 제147호

 

지석묘(고인돌)는 청동기시대의 무덤양식 중 하나로,

주검을 땅 위에 두는 탁자식(북방식)과 땅 아래에 두는 바둑판식(남방식),

그리고 주검을 지하에 묻고 그 위에 덮개돌만을 덮는 개석식의 세 종류가 있다.

옥천지석묘는 탁자식 고인돌로, 4면에 널돌을 세우고

그 위로 길고 평평한 덮개돌을 얹은 모습이었는데,

현재는 앞뒷면 널돌은 사라지고 양쪽면에만 널돌이 남아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은 갈돌대, 돌쩌귀, 돌칼, 돌화살촉, 그물추, 구멍쪼으개,

여성을 나타낸 얼굴조각, 토기 등이다.

주로 식생활에 관련된 유물이 많아 묻힌 사람은 여자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

 

 

 

 

 

 

 

옥천 석탄리 고인돌

 

 

 

 

옥천 석탄리 선돌 (沃川 石灘里 立石)

 

충청북도 기념물 제148호

 

입석(立石) 즉, 선돌은 마을의 입구에 세워 재앙을 막고,

마을에 평화와 농사가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세우는 것이다.

석탄리 마을 입구에 자리한 이 입석은

이 지역 주민들이 ‘할머니’라 부르고 있으며,

재앙을 막고 풍농·평안을 지켜주는 수호신의 구실을 하고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길쭉한 자연석 돌을 세워놓은 모습으로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게 나와 있다.

이 가운데 부분에는 90㎝정도 되는 원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는 임신한 여인을 상징하는 것으로

그 당시 사람들이 자식을 많이 낳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새긴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선돌이 있는 주변에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어

조상신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고인돌과 선돌은 모두 옥천 석탄리 유적의 안터에 있는 것으로,

고인돌 주변에서 무늬가 성긴 빗살무늬토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신석기시대 후기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옥천 석탄리 선돌

 

 

 

옥천 석탄리 선돌과 고인돌

 

 

 

옥천 석탄리 선돌과 고인돌

* 위치 : 동이면 석탄리 944 동이면 석탄리 944

 

 

 

안터선사공원에서 옥천선사공원을 바라보며...

 

 

 

안터선사공원에서 바라본 안터마을

 

 

 

귀경길이 바빠서 안터마을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지는 못하고

부소담악으로 향하게 된다.

 

 

 

 

부소담악

부소담악은 부소무니 마을 앞 물 위에 떠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 불린단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 중의 하나로 선정 되었다고 한다.

 

부소담악...

추소리 마을 앞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산으로는 추소정이 보이고~

물에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건너로 부소담악이 보이는 풍경이다.

 

 

 

물이 좀 빠진 모양인지 물색이 별로였던 듯~

 

 

 

추소리 동네로 내려가서 본 대청호반

 

 

 

다시 차를 몰아 큰길(환산로)로 발걸음을 옮긴다.

 

 

 

환산로 둥그나무집이 보이는 곳에서 차를 멈추었다.

 

 

 

이곳은 둥그나무집 건너편...

커다란 느티나무 옆에는 성황탑이 복원되어 있다.

옆으로 주차공간이 조금 있어서 거기에 차를 대고 산길을 따라서 가게 된다.

 

 

 

성황탑 정자 옆으로 이런 그림이 붙어 있었다.

추소리, 환산 그리고 부소담악~

추소리 이장님의 그림이라는...

 

 

 

부소담악 가는 길은 저기 아래로 보이는 마을길을 이용하여도 되고...

 

 

 

우리는 둥그나무집 앞 건너편에 있는 성황탑 산길로 이동 중~

 

 

 

잠시 걸으면 추소정을 만나게 된다.

 

 

 

추소정에 오르면 조금 전에 걸음했던 큰 동네인 추소리 마을이 바라보인다.

 

 

 

추소정에서...

 

 

 

 

 

 

추소정

 

 

 

추소정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옛 정자인 부소정을 만나게 된다.

 

 

 

이어서 부소담악의 신비로운 바위들을 만나고...

 

 

 

조심스럽게 가까이 가 보았다.

 

 

 

 

 

 

 

 

 

 

 

 

갈라지고 파인 모습이 독특했던 기암들을 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던 시간...

 

 

 

건너편 호반에는 돌담이 많이 보였다.

예전에 집터였을까~~~

 

 

 

위험해서 더 갈 수 없었던 장벽을 만나고...

옆지기님이 바위를 타고 넘어서 더 가 보라고 한다.

아무래도 내가 더는 가지 않을 것 같아서 한 말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더 가 보고 싶었으나 너무 위험해 보여서 포기...

 

 

 

장벽에서 돌아서며 바라보았던 자귀꽃...

 

 

 

돌아나가며 바라본 부소담악 풍경...

지나오면서는 보지 못했던 또다른 풍경이 절경이다.

 

 

 

발길에 부딪치는 작은 돌들마저 신비로웠다.

 

 

 

그러나 옆지기는 부소담악에 대해서는 실망하는 빛이 역력했다.

아마 기대를 많이 했었던 모양이다.

배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유람선은 따로 없지만...... 낚싯배라도...

 

 

 

한가로운 풍경...

 

 

 

주변 인증샷은 하나 남겨야겠기에...

 

 

 

돌아나가는 길에는 아래 장승공원으로 내려가 보았다.

 

 

 

저쪽 돌아나갈 길도 바라보면서...

차가 성황탑 앞에 있어서 다시 중간 산길로 올라가게 된다.

 

 

 

성황탑이 있는 곳 주변에서 바라보았던 아래 동네 입구...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잠시 바라보았다.

 

 

 

부소담악 안내도도 차 안에서 담아보고...

 

 

 

아래 동네의 모습을 보면서 귀경길에 오른다.

 

 

 

처음 가는 길~

구불구불한 시멘트 산길을 조심스럽게 간다.

저기 아래로 옥수수 농사가 참 잘 된 듯 싶다.

 

 

 

구비구비 구절양장 산길을 가면서 바라본 대청호반 어느 귀퉁이...

 

 

 

어려운 길을 벗어나고~

본격적으로 귀경길에 오르며 옥천 1박2일의 막을 내리게 된다.

 

2015/06.28(토)

 

 

< 1박2일 옥천여행 >

 

< 제 1일 >

(청풍정을 찾다가 못 찾고 바로 읍내로...) - 향수공원 - 죽향초등학교 구교사와 죽향리 삼층석탑

-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 옥주사마소 - 교동리비석군 - 옥천향교 - 육영수 생가 - (점심:마당넓은집)

- 장계관광지 - 조헌 신도비와 묘소 - 둔주봉 한반도 지형 전망대 - (저녁:도가집) - 독락정 - 덕양서당 - 경율당

 

< 제 2일 >

옥천성당 - 용암사 - (장령산 휴양림을 못 갔다) - 이원묘목특구 - 두암리 삼층석탑 - 창주서원 묘정비

- 송시열 유허비 - (점심: 구읍할매묵집) - 옥천선사공원 - 안터마을 (선사공원) - 부소담악 -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