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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13 - 라오 왕국의 마지막 왕이 머물던 왕궁,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왕궁 박물관)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13

- 라오 왕국의 마지막 왕이 머물던 왕궁,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왕궁 박물관)

 

위대한 황금 불상의 도시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은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다.

이방인의 눈에 비친 이 도시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다.

 

왓 마이를 나와 왕궁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루앙프라방 왕궁이기도 하지만

이 도시 이름의 유래가 된 불상이 현재 있다는 곳이기도 하다.

박물관 관람 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추어서 가야 된다.

 

정문을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화려한 프라방 사원이 보이고

왼쪽으로 프라방 사원과 마주보는 곳에 

루앙프라방 왕국의 마지막 왕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왕조의 멸망과는 상관 없이 당당한 모습이었다.

 

 

왕궁 박물관 입구

입구의 담장 앞에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입장 시간을 표시해 놓았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찍 문을 열고 일찍 닫는다.

점심 시간 두 시간이 비어 있으므로 미리 알고 가야 될 것...

 

 

 

프라방 사원

정문을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화려한 프라방 사원이 보였다.

파방(프라방)을 모시려고 세운 사원.

왕궁 앞 오른쪽에 있으며 왕궁보다 더 눈에 띄는 건물이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며 사진 촬영은 금지였다.

최근에 건축한 사원이라 깨끗하였다.

눈에만 담을 수밖에...

 

 

화려한 지붕 장식...

 

 

지붕 아래 장식.

다른 사원보다 깨끗하고  매우 화려했던 기억...

 

 

이 사원은 파방을 안치하기 위해서 만든 사원이란다.

금으로 만든 높이 83m, 무게 50kg의 황금불상(파방)을...

파방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프라방(파방) 부처

전설에 따르면 파방(프라방)은  A.D. 1세기에 스리랑카에서 주조되었다.

1356년에 크메르의 왕이 란쌍왕국의 팡음(파응움)왕에게

선물로 줌으로써 라오스로 오게 되었다.

루앙프라방은 원래 무앙 스와, 씨엥동과 씨엥통으로 불렸다.

1560년에 프라방에 경의를 표하여 루앙프라방으로 도시 이름이 바뀌었다.

 

황금불상으로 하여 도시의 이름이 바뀔 정도였으니

이 프라방의 힘을 짐작할만하다.

 

 

 

프라방 사원 앞에서 기념샷...

 

 

 

왕궁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으로는 왕립극장이 자리잡고 있다.

 

 

왕립 극장 앞 입구에 동상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루앙프라방 왕국의 마지막 왕인 시사방봉(시사왕웡) 동상이라고 한다.

누군가가 바친 작은 꽃이 몇 놓여 있다. 

 

 

왕립극장 앞 시사왕웡 왕 동상.

 

왕국을 지키지 못한 왕, 그리고 후손들...

주인이 떠나간 왕궁을 보며

대한제국의 황손들이 처했을 안타까움도 잠시 느끼게 된다.

 

 

다시 프라방 사원을 바라보며...

 

 

 

왕궁 박물관 하우 캄(Haw Kham)

 

왕궁 박물관을 향하여...

 

 현재의 왕궁 박물관은

루앙프라방 왕국의 마지막 왕인 시사방봉(시사왕웡) 왕과 그의 가족들의 거주했던 곳.

한동안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루앙프라방 왕국은 1949년에 몰락.

독립 라오스 왕국의 군주로 시사왕웡, 사방바타나가 명맥을 이었으나

1975년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이 들어서면서 왕족은 몰락하였다.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

공식적인 이름은 하우 캄(Haw Cham)이란다.

라오스 왕과 왕비의 복식, 집기, 왕족의 유물 등이 전시되고 있다.

 

 

 

 

 

 

왕궁 박물관.

 

이곳 내부 관람을 하려면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하며

소지품은 보관함에 맡겨야 하고 모자와 신발도 벗어야 한다.

물론 촬영도 금지이다.

 

 

 

 

 

 

왕궁 박물관 앞쪽으로 보이는 산이 푸시산이다.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여기저기서 기념샷 찍느라고 난리법석들...

 

 

 

왕궁 박물관 앞에서 본 거리의 악사...

 

 

 

왕궁 박물관 앞 거리...

 

 

 

박물관 앞 거리에는 수공예품을 파는 사람들이 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흥정을 하고 사는 재미도 쏠쏠하다.

단돈 몇 달러에 저런 수공예품 가방을 살 수 있는 곳...

지난 기억을 더듬어본다.

 

 

 

툭툭이, 오토바이 등이 씽씽 달리는 거리 풍경...

 

 

 

왕궁 박물관 앞 거리 풍경

 

 

 

왕궁 박물관 앞 길을 건너 푸시산을 오르며 바라본 풍경.

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왕궁 박물관, 오른쪽으로 파방 사원,

왼쪽으로 시사왕웡 왕 동상과 극장이 자리잡고 있다. 

 

 

 

주위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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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박물관

 

 

왕궁 박물관 앞 거리 풍경

 

 

 

부겐빌리아와 야자수가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왕궁 박물관 앞에 거리 상점들이 길게 늘어섰는데,

우리네 눈에는 이것도 볼거리다.

 

 

 

기념샷...

 

 

 

프라방 사원

 

 

 

푸시산 쪽에서 바라본 풍경...

 

순수의 나라, 라오스 셋째날(2015.01.04.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