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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대구 달성] 석가의 사리를 모셨다는 달성 용연사 금강계단 (達城 龍淵寺 金剛戒壇)

[대구 달성] 석가의 사리를 모셨다는 달성 용연사 금강계단 (達城 龍淵寺 金剛戒壇)

 

친정에서 나와 두어 곳 돌아서 귀경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친정을 가도 돌아오기 바빠서 주변을 별로 돌아보지 못했던 터~~~

이번에는 모처럼 시간을 냈다.

첫 코스로 용연사.

아주 오래 전에 다녀간 곳이라 어떻게 변했는지... 

 

 

달성 용연사 금강계단 

 

계단(戒壇)은 계(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를 수여하는 식장으로, 이 곳에서 승려의 득도식을 비롯한 여러 의식이 행하여 진다. 용연사 내의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이 계단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셔두고 있다. 임진왜란(1592) 때 난을 피해 묘향산으로 옮겼던 통도사의 부처사리를 사명대사의 제자 청진이 다시 통도사로 옮길 때 용연사의 승려들이 그 일부를 모셔와 이곳에 봉안하였다 한다.

돌난간이 둘러진 구역 안에 마련된 계단은 널찍한 2단의 기단(基壇)위로 종모양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네 모서리마다 4천왕상(四天王像)을 1구씩 세워두고, 위층 기단은 4면에 8부신상(八部神像)을 돋을새김하였는데, 뛰어난 조각솜씨는 아니지만 섬세하고 균형감이 있어 단조로운 구조에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조선시대에 유행한 양식을 보이고 있는 탑신은 별다른 꾸밈을 하지 않은 채 꼭대기에 큼직한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를 조각해 두었다.

절 안에 세워져 있는 석가여래비에는, 석가의 사리를 모시고 이 계단을 쌓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기록을 통해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계단이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구조가 섬세하고 조각기법이 예리하며, 특히 17세기 초에 만들어진 작품으로서 당시의 석조건축과 조각을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 보물 제539호

* 주소 : 대구 달성군 옥포면 반송리 915

 

 

 

비슬산 용연사 적멸보궁 가는 길.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니 사찰에서 가장 중요한 곳일 터~

이곳으로 먼저 발걸음을 한다.

 

용연사 적멸보궁은 우리나라 8대 보궁 중 한 곳이란다.

이 중 설악산 봉정암에는 아직 가 보지 못하였다.

 

용연사 적멸보궁 가는 길

 

 

 

적멸보궁 입구의 멋진 숲

 

 

적멸보궁 가는 길

 

 

 

 

 

 

적멸보궁

 

 

 

적멸보궁 건물에서 본 금강계단

 

적멸보궁에서 본 보광루

 

 

 

 

 

적멸보궁 양쪽의 작은 건물.

용도는 무엇인지~~~ 관계자 외에는 열어보지 말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용연사 금강계단

 

 

 

 

석가여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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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사 부도군

 

용연사 적멸보궁 옆에는 부도밭이 있는데,  

법맥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가를 알 수 있는 부도들이다. 

대부분 석종형으로 되어 있다.

 

 

 

 

 

 

 

  

 

부도군에서 본 금강계단 전각

 

적멸보궁이 보이는 풍경

 

 

2013.10.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