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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북 영천] 포은 정몽주를 기리는 서원인 임고서원(臨皐書院) 1

 

[경북 영천] 포은 정몽주를 기리는 서원인 임고서원(臨皐書院) 1

 

 

2013.10.26(토)

 

친정 엄마 생신이라 대구로 내려갔다.

나들이철이라 그런지 수도권에서 무척 밀렸고,

중간중간 작은 사고들로 해서 또 밀리니 좀 지겨웠다.

 

점심은 영천의 전원에 있는 고깃집에서 먹고

가을 나들이를 겸해서 이곳 임고서원을 방문하였다. 

영천 임고는 정몽주의 고향이며,

그곳에 정몽주를 기리는 임고서원이 세워졌다.

 

 

조옹대에서 바라본 임고서원 전경

 

 

문이 닫힌 구 서원

 

 

 

임고서원 (臨皐書院)

 

경상북도 기념물 제62호

포은 정몽주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정몽주(1337∼1392)는 공민왕 9년(1360)에 과거에 급제하여 지금의 국무총리격인 정승 자리에까지 오른 문신이다. 왜구 토벌에 많은 공을 세웠으며, 당시 긴장상태에 있던 명나라에 건너가 뛰어난 외교술을 발휘하기도 했다. 성리학에 뛰어나 동방이학의 시조로 불리며 시와 글, 그림에도 탁월했다. 특히 시조 단심가는 두 왕조를 섬기지 않는다는 그의 충절을 표현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기울어가는 국운을 걱정하며 고려를 끝까지 지키려 했지만 이방원(조선 태종)이 살해하였다.

임고서원은 조선 명종 8년(1553) 임고면 고천동 부래산에 세웠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선조 36년(1603)에 다시 지었으며, 이 때 임금으로부터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인조 21년(1643)에는 여헌 장현광을, 영조 3년(1727)에는 지봉 황보인을 추가로 모셨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고종 5년(1868)에 철거되었으나 1965년에 정몽주의 위패만을 모시고 복원하였다.

(출처 : 문화재청)

 

 

 

 

 

 

신도비

 

 

 

임고서원 흥문당

 

 

 

임고서원 흥문당

 

정몽주의 단심가가 걸려 있다.

 

 

임금의 시들...

가장 오른쪽의 시는 숙종의 어제시를 쓴 것이다.

 

흥문당 마루에 방명록을 두었다.

 

 

임고서원의 정문인 영광루

 

 

신도비각

 

 

 

 

 

사당  

흥문당 뒷편 사당 입구의 유정문

 

사당인 문충사

 

 

사당쪽에서 내려다본 임고서원 강당 

 

 

사당쪽에서 바라본 구 서원 

 

 

 

 

500년 된 은행나무가 보이는 풍경

 

포은유물관과 체험관이 보이는 풍경

 

조옹대가 보이는 풍경

 

 

 

 

 

 

 

 

 

 

 

선죽교쪽에서 본 임고서원 전경  

복원해 놓은 선죽교.

원래 선죽교의 이름은 선지교였다고 하며,

정몽주가 피살되던 날 밤에 다리 옆에서 참죽이 솟아나와

선죽교로 고쳐 불렀다고 전한다.

 

 

 

복원해 놓은 선죽교와 돌비

 

 

조옹대에서 내려다본 임고서원 풍경 

 

 

 

 

 

 

 

 

관리사 

 

 

관리사

 

 

* 임고서원 주소 : 경북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462외 21필

 

 

 

임고서원은행나무 (臨皐書院銀杏나무)

 

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임고서원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0m, 둘레는 5.95m에 이른다. 가지는 사방으로 퍼져 있으며, 나무가 자라나는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본래 이 나무는 임고서원이 부래산에 있을 당시 그곳에 심어져 있었던 것이나, 임진왜란(1592)으로 인해 없어진 임고서원을 1600년경 이곳에 다시 지으면서 은행나무도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임고서원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2013.10.26(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