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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밀양] '땀 흘리는 표충비'로 알려진 사명대사 표충비

[경남 밀양] '땀 흘리는 표충비'로 알려진 사명대사 표충비

 

2013.03.31(일)

 

주남저수지를 본 후 창녕으로 바로 발길을 옮길 생각이었지만 표충비 생각이 나서 살짝 발길을 돌렸다.

밀양 수산을 지나가면서 수산제에도 들를 생각이 간절했는데 들어가는 길을 놓친 터라 그냥 패스.

이곳 표충비는 무안면 소재지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다.

홍제사와 무안초등학교와 붙어 있었고, 무안용호놀이전수장과 119소방지서 바로 옆이었다. 

  

표충비각.

사명대사의 충절을 기리고 있는 비를 보호하고 있다.

 

표충비 입구 삼비문

 

 

 

 

삼비문을 지나 표충비로 가는 삼문을 하나 더 지난다.

 

 

표충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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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호

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903-2

무안지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비로, 현재는 돌담이 둘러진 비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사명대사의 충절을 기리고 있는 비로, 일명 ‘사명대사비’라고도 불리운다.

비는 네모난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맨 위에 머릿돌을 얹은 구조로,

특이하게도 비몸은 까만 대리석을 사용하였다.

비문에는 표충사(表忠寺)의 내력, 서산대사의 행적, 사명대사의 행적 등을 4면에 고루 새겨 놓아,

서산대사의 제자이기도 한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당시 스승의 뒤를 이어 의병을 일으켜 활약한 사실,

가토 기요마사와의 담판내용, 정유재란 이후 선조의 어명을 받들어

일본에 건너가 포로 3천여명을 데리고 온 사실 등을 적고 있다.

조선 영조 18년(1742)에 세운 비로, 이의현이 비문을 짓고, 김진상이 글씨를 썼다.

앞면 윗쪽에 새겨 놓은 비의 명칭은 유척기의 글씨이다.

국가에 큰 어려움이나 전쟁 등의 불안한 징조가 보일 때에 비에서 땀이 흐른다 하여

‘땀 흘리는 표충비 ’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사명대사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지금까지 전해진 결과라 하여 민간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문화재청 자료 인용)

앞면은 사명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비이다.

 

사명대사 공덕비문

 

 

 

 

옆면의 표충사적비

표충사적비

 

 

뒷면은 서산대사비이다.

 

서산대사 공덕비문

 

 

 

옆면 

비석 설립에 관게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표충비 옆 홍제사

조선시대 승병장인 사명대사의 표충사당과 표충비각을 보호하기 위해 지은 사당 수호사찰.

사명대사의 탄생지가 이곳 표충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홍제사쪽에서 담 너머로 본 표충비각과 수령 300년쯤 된 향나무

 

 

홍제사 표충각 

삼비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표충각이 자리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표충각 안 모습

 

홍제사 표충각.

박정희 전대통령 내외와 사명, 서산, 기허대사를 모셔 놓았다.

 

 

 

무안 용호놀이 전수관

 

2013.03.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