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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미얀마 민군] 미얀마 4대 고대도시라는 민군 4 - 신쀼미 파고다

[미얀마 민군] 미얀마 4대 고대도시라는 민군 4 - 신쀼미 파고다

 

1826년 바지도 왕이 왕자 시절의 첫 부인인 신쀼미 공주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하며,

흰 코끼리라는 의미를 가진 파고다라고 한다.

신쀼미 파고다는 7층의 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결 무늬와 층은 바다와 산을 상징한다고 한다. 

 

파고다 입구에 신발을 벗어 두고 안으로 들어간다. 

 

 

입구에는 보시용 물이 놓여 있고...

 

 

 

 

 

 

계단을 오르면 화려한 금빛 옷을 입은 부처를 만날 수 있다.

 

옆에서 보니 부처가 둘이다.

뒤의 부처가 원래 처음 모셨던 부처이고, 앞쪽 것이 나중에 모신 부처란다.

 

뒷쪽의 처음 모셨던 부처

 

처음 모셨던 부처의 머리가 없어져서 새로운 부처를 모셨는데,

나중에 찾게 되어 두 부처를 함께 모시게 되었다는 것...

 

향 연기...

 

꽃 시주도 많이 해 놓았다.

머리를 붙일 때 조금 삐뚤게 붙여져서 약간 고개를 숙인 모습이 되었다고...

 

신쀼미 파고다에서 본 민군 파고다의 모습

 

 

 

 

기념사진.

 

돌아보고 내려오니 나의 수행비서가 신발을 잘 모시고 있다가 내민다.

거~ 참... 정말 끈질기고 친절한 수행원이다.

 

배를 타러 가는 길에 수행비서가 본격적으로 물건을 사길 권한다.

대개 시답잖은 것이고 딱히 살 물건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부채를 하나 사 주었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마다 그 나라를 나타내는 특색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장만하곤 하는데,

미얀마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수행비서를 썼으니 그거라도...

 

배에서 수행비서를 한 컷. 나의 수행비서가 안녕을 고하고 있는 모습...

 

 

2012.12.2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