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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스페인 말라가] 말라가 해변의 아침

 

[스페인 말라가] 말라가 해변의 아침

 

지중해변에서 느끼는 사랑스러움...

눈을 떴을 때 살아 있음이 축복이라는 걸 느끼며 베란다로 나간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해변이 아름답다.

 

눈에 들어오는 외로운 통통배 한 척...

 

빛을 머금은 하얀 바다...

 

주변의 숙소들이 가까이 붙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여서 좋다.

수영장과 휴식 공간...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건물들도 빛이 난다.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이 모래성을...

 

 

빛줄기가 가득한 아침 해변을 거닌다.

 

해변 파라솔이 참 많기도 하지...

 

부지런한 일꾼들이 새단장한 모습들... 영업 시작이렸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아름답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다는 생각...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모습들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다.

 

해가 떠오르니 주위는 눈이 부실 정도...

 

잔잔하게 밀려오던 파도...

 

누가 그렸을까~ 수많은 발그림들...

 

눈이 부신다.

 

이 발그림들~ 더러는 파도에 지워지기도 하면서 새로운 그림도 만들어내면서...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은... 바다...

난 바다가 참 좋다.

 

이 넓은 모래밭에 내 발자국을 잔뜩 남기고...

 

또 다른 희망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인생도 그렇게 알게 모르게 흔적을 남기고 떠나가는 것... 

 

2012.08.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