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말라가] 말라가 해변의 아침
지중해변에서 느끼는 사랑스러움...
눈을 떴을 때 살아 있음이 축복이라는 걸 느끼며 베란다로 나간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해변이 아름답다.
눈에 들어오는 외로운 통통배 한 척...
빛을 머금은 하얀 바다...
주변의 숙소들이 가까이 붙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여서 좋다.
수영장과 휴식 공간...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건물들도 빛이 난다.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이 모래성을...
빛줄기가 가득한 아침 해변을 거닌다.
해변 파라솔이 참 많기도 하지...
부지런한 일꾼들이 새단장한 모습들... 영업 시작이렸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아름답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다는 생각...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모습들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다.
해가 떠오르니 주위는 눈이 부실 정도...
잔잔하게 밀려오던 파도...
누가 그렸을까~ 수많은 발그림들...
눈이 부신다.
이 발그림들~ 더러는 파도에 지워지기도 하면서 새로운 그림도 만들어내면서...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은... 바다...
난 바다가 참 좋다.
이 넓은 모래밭에 내 발자국을 잔뜩 남기고...
또 다른 희망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인생도 그렇게 알게 모르게 흔적을 남기고 떠나가는 것...
2012.08.07(화)
'방랑, 그 흔적들-세계 >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로코 카사블랑카] 모로코 최대의 도시 카사블랑카 (0) | 2012.10.04 |
---|---|
[모로코 라바트]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모하메드 5세 묘와 하산탑 (0) | 2012.10.04 |
타리파(스페인)에서 배를 타고 탕헤르(모로코)로 가다 (0) | 2012.10.03 |
[스페인 미하스] 지중해를 바라보는 언덕에 자리한 하얀 마을 미하스 (0) | 2012.09.29 |
[스페인 말라가] 아름다운 해변 휴양지 말라가, 태양의 해변(코스타 델 솔) (0) | 2012.09.21 |
[스페인 말라가] 20세기 미술계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그의 생가 (0) | 2012.09.20 |
[스페인 코르도바] 이슬람과 크리스트교가 혼재하는 메스키타 (0) | 2012.09.20 |
[스페인 코르도바] 로마교와 유대인 거리 (0) | 201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