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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 그란비아 거리를 지나 스페인 광장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 그란비아 거리를 지나 스페인 광장까지

 

마드리드 둘째날입니다.

아침 식사 시간에는 다들 축구 이야기로 훈훈했습니다.

밤에 경기를 지켜본 우리들은 무용담처럼 우리 선수들의 활약상을 이야기했지요.

모두들 박수를 치며 좋아했습니다.

좋은 소식에 하루 일이 잘 풀릴 것만 같습니다.

오늘의 첫 일정은 그란비아 거리를 거쳐 세르반테스 기념비가 있는 스페인 광장...

 

시벨레스 광장

 

 

시벨레스 분수

 

시벨레스 광장에 위치한 중앙우체국

 

알칼라문

 

그란비아 거리를 지나고~

사진은 못 찍었는데, 아름다운 건물들이 늘어선 번화가였습니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스페인 빌딩과 스페인 광장 사이 오른쪽으로 그란비아 거리가 이어져 있습니다.

 

세르반테스 기념비

 

이 기념비는 세르반테의 사후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웠다고 합니다.

 

세르반테스(1547~1616)

스페인의 소설가, 극작가, 시인.

하급 귀족 출신으로 태어나 집안이 가난하여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하며

가족들은 여러 마을로 이사를 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1570년에 로마로 건너가 군인이 되었고, 레판토 해전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때 왼손을 다쳐 평생 쓸 수 없게 되었다고요.

한때 해적선에 붙잡혀 알제리에서 노예 생활을 하기도 했답니다.

1605년에 <돈키호테> 제1부를 발표하여 굉장한 인기를 끌었으나, 생활에 도움이 되지 못하였고...

10년 후 2부가 완성되었는데, 그 이듬해 세상을 떠났네요.

 

 

세르반테스 상

전쟁(레판토 해전) 때 다친 왼손의 모습...

비의 가운데에 세르반테스 상이 있고

비 앞쪽에 말에 올라탄 돈키호테와 나귀를 탄 산초 판사의 동상이 있습니다.

 

세르반테스 기념비가 있는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

 

주위에 올리브 나무가 몇 그루 보였는데, 이 나무는 유난히 커 보이네요.

 

 

증명사진...

 

 

반대쪽입니다.

 

 

꼭대기 부분

 

 

꼭대기에는 지구의 모습과 5대륙을 상징하는 책 읽는 여신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사벨 여왕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분수를 내려다 보는 것인지...

 

세르반테스 기념비 주변...

왼쪽 높은 빌딩이 마드리드 타워, 오른쪽으로 보이는 빌딩이 스페인 빌딩이란다.

 

201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