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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산청] 경상남도 기념물 제114호 지리산대원사일원 (智異山大源寺一圓)

 

경상남도 기념물 제114호 지리산대원사일원 (智異山大源寺一圓)

 

 

지리산에는 여러 계곡들과 사찰들이 참 많은데, 안 가 본 곳이 꽤나 된다.

이곳 대원사와 내원사도 아주 오래 전부터 들르고 싶었던 곳이었다.

여름이면 복잡하다는 이유로 못 가고, 겨울이면 눈 때문에 못 가고,

봄 가을엔 시간 내기가 어렵고...

이런저런 이유로 미룬 것이 참 긴 시간이 걸린 것.

 

 

지리산의 대원사 주변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볼 수 있다.

비구니의 수도장으로 유명한 대원사는 신라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처음 지었다고 한다. 그 후 1948년 여순반란 사건으로 불탄 것을 1959년 다시 지었다. 사찰 안에는 대웅전, 사리전, 종각들의 건물과 조선 전기의 대원사다층석탑(보물 제1112호)이 남아 있다.

대원사 입구 주차장에서 대원사까지 약 2㎞에 이르는 계곡은 산이 높고 물이 맑을 뿐만 아니라 바위틈 사이로 뿜어내는 물과 괴암이 매우 아름답다. 계곡마다 전설이 있는데, 용이 100년간 살다가 승천했다는 용소, 가락국 마지막 구형왕이 와서 소와 말의 먹이를 먹였다고 하는 소막골, 왕이 넘었다는 왕산과 망을 보았다는 망덕재, 군량이를 저장했다는 도장굴로 불리는 옛 지명이 현재까지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이 밖에도 대원사 주변에는 예부터 선비들이 학문을 탐구하고 기거하였던 기연정, 군자정들이 있으며 이러한 역사적 전설과 빼어난 경치로 인해 대원사 주변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휴식처이다. (문화재청)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산4-1번지 외 3필지 소재

 

대원사 일주문

 

 

대원사 부도밭

 

 

대원사 봉상루

 

대웅전

 

천광전

 

명부전

 

 

원통보전과 그 앞 호롱불이 놓인 자그마한 석등, 그리고 대웅전

 

아름다운 원통보전과 대웅전

전각마다 문이 닫혀 있고 스님들의 불경 소리가 들리니 마음대로 근접할 수가 없었다.

 

산왕각

원통보전 뒤로 산왕각 가는 길에 보이던 장독대에는 장독들이 정갈하게 놓여 있다.

 

사리전과 석탑도 보이고...

 

사리전으로 오르는 언덕에 보이는 나무들이 배롱나무인가~~~

보기엔 배롱나무 같은데, 한여름 그 꽃들이 한창일 때쯤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를 되뇌며...

 

범종각과 봉상루

 

 

 

 

대원사의 여러 전각 안내도

 

2011.12.2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