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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산청에서 만난 남명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

 

산청에서 만난 남명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

 

 

조선 중기의 유명한 유학자인 조식 선생의 유적지이다.

조식(曺植,1501.06.26~1572)은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로 이황과 함께 영남학파의 거두로

본관은 창녕이고 호가 남명이다.

외가인 경남 합천 삼가에서 태어났는데,

5세 때 아버지가 장원급제하고 벼슬길에 오르자 서울로 이사해서 아버지에게서 문자를 배웠다.

어려서부터 학문 연구에 열중하여 천문, 역학, 지리, 그림, 의약, 군사 등에 두루 재주가 뛰어남.

중종~선조 대에 중앙과 지방의 여러 관직을 제의받았으나 한번도 벼슬에 나가지 않고 제자를 기르는 데 힘썼으며

그의 제자들로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정인홍 등...

1561년 회갑이던 해에 이곳 산청으로 옮겨와 산천재를 짓고 성리학을 연구하였다고 한다.

  

조식 유적은 두 곳으로 나뉘는데 사리(絲里)에는 산천재, 별묘, 신도비, 묘비가 있고,

원리(院里)에는 덕천서원과 세심정이 있다.

산천재는 선생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던 곳으로 명종 16년(1561)에 세웠고, 순조 18년(1818)에 고쳐졌다. 규모는 앞면 2칸, 옆면 2칸이다.

덕천서원은 선조 9년(1576)에 세웠고, 앞면 5칸, 옆면 2칸의 현재 건물은 1926년에 고쳐 지은 것이다. 세심정은 선조 15년(1582)에 처음 세웠다.

 

 

이곳은 산천재와 기념관, 묘비 등이 있는 곳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월요일은 휴관이라는...

 

 

담 밖에서 카메라를 디밀었으나 역부족...

남명기념관이 겨우 보인다. 

 

한쪽으로 보이는 남명상

 

2011.12.2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