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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서유럽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를 향해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를 향해

 

 

이른 아침인 4시 30분에 일어났고,

추위에 대비하여 중무장을 하고

5시 40분에 숙소를 떠나 인터라켄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6시 35분 기차를 타야 했거든요.

아침은 빵, 주스, 사과가 든 도시락으로 준비하였고요...

역 앞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길을 나선 나그네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침에 숙소에서 본 융프라우봉의 모습입니다.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선명하게 봉우리를 드러냈네요...

 

 

곧 해가 뜨려나 봅니다.

 

 

인터라켄 가는 길에 본 융프라우 꼭대기의 모습입니다.

햇빛을 받아 빛나는 융프라우의 멋진 모습...

 

 

인터라켄 오스트역에 도착했습니다.

융프라우 가는 산악열차를 타기 위해서였죠.

 

 

 

여기서 융프라우를 향해 갈 것입니다.

도중에 열차를 갈아타며~

 

 

06:35 출발을 알리는 전광판이 보입니다.

라우터브룬넨까지 간다는......

 

 

열차가 지나가는 사이로 꽃으로 장식된 스위스의 집들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라우터브룬넨...

이곳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합니다.

 

 

갈아 탈 열차입니다.

 

 

지나가면서 본 풍경들입니다.

예전에 달력에서 많이 보던 풍경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모두 그림같습니다. 

 

 

골짜기 사이로 멀리 융프라우봉이 보입니다.

 

 

더 가까이 잡았습니다.

 

 

외로이 한 채...

언덕 아래로는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융프라우봉의 모습

 

 

묀히봉의 모습

 

 

아이거봉(왼쪽)과 묀히봉의 모습

 

 

산꼭대기에는 눈으로 덮여 있지만

한참 아랫쪽에는 초원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갈아타는 곳인 클라이네 샤이덱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이거봉이 바로 가까이 보입니다.

이 역을 출발한 기차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철도역인 융프라우요흐(3454m)까지

12㎞ 정도를 운행하게 됩니다. 

이 산악철도는 1912년에 개통되어 2012년 8월 1일이면 100주년이 된다는군요.

 처음 2㎞는 산악지역을,

그 이후에는 아이거봉과 묀히봉을 관통하는 터널을 통해 오르게 됩니다.

암벽터널이 9.2km나 된다고 합니다.

도중에 암반 속 역인 아이거반트역과 아이스미어역을 지나게 되는데

거기에 전망대가 있어서 잠시 기차에서 내려

유리창 밖으로 험준한 아이거 북벽과 빙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융프라우봉이 지척인 듯 가까이 보입니다.

 

 

인증샷~~~

 

 

클라이네 샤이덱역 주변 풍경입니다.

 

 

 

 

 

싫증나지 않는 모습에 자꾸만 셔트를 눌렀습니다.

 

 

이제 클라이네 샤이덱역을 출발하여 융프라우요흐로 갈 겁니다.

 

아이거클레쳐, 아이거반트...

 

아이스미어, 융프라우요흐.

열차의 화면을 통해 융프라우요흐까지 가는 도중에 위치한 역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은 암벽구간입니다.

 

 

드디어 아이거반트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 암벽속 전망대가 있답니다.

잠시 시간이 주어져서 전망대로 갔습니다.

 

 

아이거반트 전망대에서 내다본 풍경입니다. 

 

 

이곳은 아이거 암벽 속이랍니다.

 

 

다시 열차를 탔습니다. 

다음 역인 아이스미어에서 다시 한 번 바깥을 구경하게 됩니다.

 

 

산악열차 공사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2012년이면 완공 100주년이 됩니다.

 

 

 

 

아이스미어 전망대에서 본 모습들입니다.

전망 유리에 물방울이 어려서 흐리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볼만하네요...

이곳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최종역인 융프라우요흐까지 가게 됩니다.

 

2011.07.2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