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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성주 회연서원(檜淵書院)

성주 회연서원(檜淵書院)

 

심산의 발자취를 생각하며 사도실마을에서 나와

다시 회연서원으로 향하였다.

벌써 해가 기울고 있다...

 

회연서원은 한강 정구(鄭逑)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하여 세운 서원이다.
조선 인조 5년(1627)에 제자들이 세운 회연초당이 있던 자리에 짓고 회연서원이라 이름하였다.  

그 후 숙종 16년(1690)에 임금으로부터 ‘회연(檜淵)’이라는 이름과 토지·노비를 하사 받았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서원 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서원 중의 하나로

선생의 문집판 『심경발휘』가 보관되어 있고 현판은 한석봉이 쓴 것이다.
대경재·명의재·양현청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양현청은 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고,

해마다 2차례 제사를 지내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1호(1974.12.10 지정)

경북 성주군 수륜면 신정리 258  

 

 

 

 

서원 곁에 세운 향현사에는 송사이, 이홍기, 이홍량, 이홍우, 이서 등의 위판이 봉안되어 있으며,

매년 향촌 사림에서 춘추로 향사하고 있다.

 

 

서원의 사당에는 정구의 위판을 주향으로 모시고 이윤우를 배향하고 있다.

 

 

향헌사 쪽에서 본 전경

 

 

 

동서재의 모습(앞에서 보아 왼쪽이 지경재, 오른쪽이 명의재)

 

 

 

 

숭모각

 

 

 

관리 공간의 뒷간 모습.

지붕을 기와로 인 것이며 앞 공간에 담장을 둔 것이 뒷간이지만 신경을 쓴 모습이다.

 

 

 

2011.02.0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