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성주 청천서원

성주 청천서원

 

성주군 대가면은 역사상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던 큰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대가'라는 지명도 '큰 인물, 즉 대가들이 많이 태어난 곳' 이라는 뜻이다.

그 중 대가면 칠봉리의 사도실은 의성 김씨들의 집성촌으로

동강 김우옹 선생과 심산 김창숙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마을 입구 언덕비탈에 세워진 건물이 복원된 청천서원이다.

 

청천서원은 1729년(영조 4년)에 동강 김우옹 선생을 봉양하기 위해 지어진 서원이다.
김우옹 선생은 벼슬과 학행으로 널리 이름을 떨친 조선 중엽의 선비였다.

1540년(중종 34년) 사도실에서 태어난 선생은 어렸을때부터 용모와 지혜가 남달랐다고 한다.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의 학문을 폭넓게 공부하였으며,

벼슬길에 올라서는 중아의 고위 관직을 두루 거쳤다.

선생은 인재를 추천하고 무고한 관리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등의 선정을 베풀어

주위의 칭송을 한몸에 받았다.


청천서원은 1868년 고종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청천서당으로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1992년 유림과 후손들의 힘으로 현재의 건물로 복원되었다.

서원은 널찍한 마당에 산뜻한 나무건물로 들어서 있으며

현판글씨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이다.

서원 정면에는 연못과 구름다리, 갖가지 모양의 바위와 꽃나무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문이 닫혀 있어서 틈으로 비집고 서서~

 

 

 

 

 

 

 

마을 입구의 열부 행적비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열부행적비 옆 3.1 독립 유공자비

 

2011,02.0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