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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성주 청천서당(晴川書堂)

성주 청천서당(晴川書堂) 

 

동방사지 탑을 보고 나오니 바로 성주읍내 산기슭에 향교가 보였지만

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터라 바로 대가쪽으로 이동하였다.

다음 목표지는 동방사지탑, 회연서원, 법수사지 탑이었는데,

가는 길에 청천서당이 있는지라 이곳에도 잠시 들렀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61호 (1991.05.14 지정)

경북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532

 

청천서당은 동강 김우옹 선생을 제사지내던 집으로 조선 영조 5년(1729)년에 지어졌다.

처음에는 청천서원이라는 이름으로 회연서원과 함께 성주지역의 중심서원이었으나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 되었다.

그 후 동강의 12대 후손인 김호림에 의해 청천서당으로 이름을 바꾸어 다시 지었다.

1910년에는 심산 김창숙 선생이 청천서당을 성명학교라고 하고

애국계몽운동을 위한 학교로 활용되기도 하였고,

김창숙 선생이 한때 머물던 장소이기도 하다.  

건물은 앞면 5칸·옆면 한칸반이고 지붕은 옆에서 보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담장 밖에 동강의 불천위 사당이 붙어 있는 형태의 청천서당 

 

 

가운데 건물이 청천서당 

 

 

문이 닫혀 있어서 담 너머로 한 컷~ 

 

 

 

 

동강 불천위 사당이 붙어 있다. 

 

 

 

2011.02.0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