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8(월) 대만 첫날(타이페이) - 충렬사

 2008.08.18(월) 대만 첫날

 

 

 전날 꾸물거리다가 늦게 잠이 들어서인지 일어나기 힘들었다.

    05:30에 맞춘 모닝콜도 못 듣고... 

    6시 넘었다는 딸 목소리에 겨우 일어나서 부랴부랴 서둘렀다.

   새벽에 나서는 두 친구에게 연락까지 해 놓고는 내가 못 일어나다니...

    헉~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06:20 집 출발. 밖엔 비가 내리고... 

   이른 아침이라 미안했지만 남편에게 부탁하여 차를 타고 리무진정류장으로.

   사거리에서 마주친 공항리무진. 마침 이쪽 신호가 먼저라 안심을 했는데,

   앞 차 기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가지 않는 바람에 마음이 조마조마.

   결국 버스를 먼저 보내고 뒤따라가는 형국이 되었다.

   그래도 리무진을 향해 '빵빵' 신호를 보내 다음 정류장에서 탈 수 있었다.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아슬아슬한 공항리무진 타기였던 셈.

 07:30 공항 미팅,  여행사 직원으로부터 항공티켓 받고 짐도 부치고 출국 수속.

   잠시 면세점 쇼핑. 주로 가족 화장품을 샀다. 

   재미있는 일은 동행하게 된 두 분이 덕주와 친분이 있는 분 부부.

 10:30 인천공항 출국

 12:05 (현지시각)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도착, 박우평 가이드 미팅.

    한국인 가이드가 나온다는 여행사 직원의 말이 있었으나 아니어서 걱정을 했더니

    손님 원하는대로 한국인으로 바꿔주겠다는 말이 고마워 그냥 동행하기로 합의.

    아버지는 한국인, 어머니는 대만인이라는 그녀,

    정많고 귀여운 행동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많이 주었다.

    타오위안공항은 구 중정공항으로 타이페이에서 40분 정도의 거리.

    대만의 두 개의 국제공항(도원=타오위안, 고웅=가오슝) 중 하나.

 도중에 보이는 원산대반점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큰 호텔이었다.

    전에는 주로 국빈이 머물렀으며 지금도 타이페이 최고급 호텔이란다. 

 [코스1] 충렬사

   국민 혁명과 대일 전쟁 등 국민당 정부를 위해 전사한 33만 장병의 넋을 기린 곳.

   한 시간 간격으로 위병교대식이 열린다. 

[코스 2] 고궁박물원

   전부터 보고 싶었던 곳인 이곳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란다.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함께..

   5,000년 중국 역사의 귀중한 유물들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이곳에는

  신석기 시대부터 청왕조에 이르기까지 약 65만 점의 유물이 교체 전시되고 있다고...

[코스3] 용산사

   대만의 많은 사찰들은 도교, 불교, 그 외 다른 많은 신들을 하나의 사원에

   같이 모시고 있으며 그 신의 숫자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이곳도 각종 신의 참배객들로 복잡했다.

[코스4] 화서가 야시장

   타이페이에서 가장 오래된 야시장 중 하나란다.

   즉석 뱀요리 하는 곳도 있다는데, 그곳엔 가지 않았다.

 석식 : 몽골리안 바비큐.  엄청나게 크고 두꺼운 둥근 철판에 각종 야채와 고기,

소스를 얹어 볶아내는 요리가 일품이었다. 

 숙소 : CHUTO HOTEL(住都大飯店). 3일간 이곳에서 묵었다.

 

 

 

[ 충렬사 ]

 

대만여행 첫 코스였다.

타이페이 시내 기륭강 건너편에 위치한 이곳은 중국 궁전식의 건물로

국민 혁명과 대일 전쟁 등 국민당 정부를 위해 전사한 33만 장병들의 넋을 기린 곳. 

매일 1시간마다 위병 교대식이 있단다.

마침 우리가 도착했을 때 위병 교대식이 거행되었다.

안내원의 제지 속에서 교대식 장면을 따라 사당 입구에서부터 안으로 이동하였다.

 

 

 

입구 문 앞에서

 

 

 

입구 문 안으로 보이는 충렬사의 모습

 

 

 

문을 지키는 위병의 모습

 

 

 

입구 문 안쪽

 

 

 

입구 문에서 본당을 향해 교체식을 하러 가는 교체병의 모습

 

 

 

 

 

 

교체식 도중에 보이는 시범 모습

 

 

 

큰 마당에서 보이는 모습. 정면으로 보이는 문을 거쳐야 본당을 만날 수 있다.

 

 

 

 

 

 

 

본당 앞에서의 교체의식

 

 

 

본당 앞에서 위병 교체식을 배경으로

 

 

 

본당 양 옆에 위치한 열사사

 

   

본당의 모습 

 

 

 

사당 내 좌우 팔각 건물의 모습

 

 

돌아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