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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2008.07.26(토) 진천 연곡리 석비와 삼층석탑

[연곡리 석비=백비]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비립동 소재.

"연곡리 석비"는 비석에 비문이 없어 일명 `백비(白碑)"라고도 하는데,

원래 비문이 있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마멸되었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웠을 것으로 보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단다.

 

조형 양식으로 보아 고려 초기 또는 중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높이는 212.5cm, 폭 111.8cm, 두께는 22.2cm.

1964년 9월 3일 보물 제 404호로 지정.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좌대는 거북모양(몸은 거북모양이나 머리는 말머리에 가까워 보임)이고,

이수는 아홉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려고 하는 모습으로 앞 발톱은 파손되었다.
비몸을 받치는 받침 부분에는 연꽃 무늬가 새겨져 있다.

 

 

보탑사 경내에 있는 연곡리 석비(=백비). 보탑사 목탑의 서쪽, 영산전 뒷쪽에 자리하고 있다.

 

 

 

 

 

 

[연곡사지 삼층석탑]

 

사리탑으로 추측되는 연곡사지 삼층석탑. 보탑사 경내 지장전 옆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