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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중남미

2006.08.10 중남미여행 16 (푸노 티티카카호~빠라까스)

2006.08.10 중남미여행 16 (푸노 티티카카호~빠라까스)

페루 티티카카호 우로스섬에서... (2006.08.10)

 

8.10 푸노 티티카카호~빠라까스(파라카스)


- 아침 07:00(요구르트, 사과, 바나나, 빵 등)
  단체로 산소를 마시다(모두는 아님. 나는 특히 심해서 아침도 제대로 못 먹었다.
    산소호흡기 사용)

남미여행 중 두 번째로 산소통에 의존한 곳이 푸노.  
처음은 우루밤바에서... 
 
꾸스꼬... 겐코 유적,  뿌까뿌까라, 땀보마차이(여기까지 가는 데도 혼났다) 등을 보고
우루밤바 계곡을 거쳐 우루밤바에 도착했을 때 더 이상 숨을 쉴 수가 없어
호텔에 도착해서 결국 산소마스크를 쓰고야 말았다.  

두 번째가 이곳 푸노.
 
장장 8시간의 이동으로 지친 데다가
3,000m가 넘는 고원지대여서 숨을 쉬기도 어려웠고
두통에 구토 증세까지 겹쳐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또 약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 푸노 선착장(버스로 10여 분)
  푸노는 상업지역(볼리비아와 페루 리마 연결 무역 개미군단 아줌마)

- 티티카카호수
  면적 약 8,300㎢, 수심 약 280m, 해발고도 약 3,810m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에 위치(페루 60%, 볼리비아 40%)
  이 호수 때문에 바다가 없는 볼리비아에 해군 1개 중대가 있다고~
  * 우로스섬(갈대의 일종인 토토라로 만든 수상섬)
    우로스는 공동체란 뜻.  원주민은 아이마라족
    티티카카호수 한 쪽 귀퉁이에 위치.
    갈대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이동(이 섬들을 통틀어 우로스)

    페루 푸노의 티티카카호수 우로스섬...   
    토토라로 여러 가지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폼잡고 있는 악기는 뱀부의 일종인 잠뽀나~
 

   수상가옥들에도 페루 국기가 여기저기 펄럭인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페루 국기.
  
   리마 구시가의 가옥은 지붕도 없는 듯한 집이 대부분이었는데,
   희한하게도 집집마다 국기가 걸려 있었다. 

- 시유스타니 유적(시유스타니=손톱)
  꼬야족의 장례 유적. 잉카 이전과 잉카 풍 두 가지 무덤 형태.
  미이라를 무덤 속에 세움. 동쪽에 문(햇빛 들어옴). 호수를 만남

- 점심 (훌리아까에서 호텔식으로 : 야채스프, 호밀빵, 소스류)

- 17:10 훌리아까 공항 출발

- 18:55 리마 도착
  리마 현재 인구 1,300만. 스페인 총독부 도시.
  구시가는 현재는 원주민이 사는 지역으로 변모.
  리마 신시가 풍경은 매우 번화한 모습.
  처음 도착했을 때 느꼈던 구시가와는 완전히 다른 풍경.
  미라플로레스(꽃들을 보아라) 지구는 신도시 백인 운집 지구.

- 저녁(한식 : 밥, 김치찌개, 부침개, 무생채, 상추, 감자, 오이, 땅콩, 브로컬리무침)

- 리마 출발(리마~빠라까스 250km, 버스로 이동) 
  끝없는 해안사막(바다에서 융기된 땅이 사막화)이 지루하게 계속.
   페루 대표 기후 : 아마존정글 60%, 안데스산맥 30%, 해안사막 10%
  도중 본 이까 지역의 납골당 풍경 특이(화려한 꽃장식 진열대 같음)

- 빠라까스 도착(밤이 늦었다. 새벽이라고 해야 옳겠다-두 시)
  아치형 문을 몇 개 통과해야 로비를 만날 수 있고 숙소가 나왔다.
  빠라까스 호텔은 해변에 위치.
  1945년에 세워진 역사 깊은 호텔.
  정원이 무척 아름답고 넓은 지역에 걸쳐 단층으로 된 숙소.
  대나무 이용한 의자, 등갓 등이 이채로웠다.

- 숙소 (PARACAS HOTEL)



<다음 파이 슬라이드 옛 사진, 캡처한 것으로 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