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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2006.07.09 삼척 준경묘, 천은사

2006.07.09

 

[ 삼척 준경묘 숲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준경묘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묘가 있는 곳으로 조선 왕조의 전설이 깃든 곳.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는 준경묘 가는 길은 한참이나 숨이 찰 정도로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조금은 힘에 부치지만(1.8km 산길을 걸어야 함) 묘지 입구에 가까이 가는 순간

아름다운 숲 풍경이 펼쳐져서 흐르는 땀을 멈추게 한다. 그 오르막길이 끝나면 평평한 길 양쪽으로

쭉쭉 곧게 뻗은 소나무들이 자태를 자랑하는 한국에서는 가장 아름답다는 소나무 숲길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곳 소나무를 ‘황장목’이라 하며, 경복궁 중수 때는 자재로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묘 못 미처에는 철책을 두르고 안내판이 있는 소나무가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가장 형질이 우수하고 아름다운 소나무라고 한다. 

   이 나무는 2001년에 산림청장의 주례로 충북 보은군 내속리산 상판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을 신랑으로 맞아 준경묘역에서 세계 최초의 소나무 전통혼례식을 가져

한국기네스북에까지 올랐다고 한다. 높이 32m. 100년 묵은 소나무. 

   준경묘·영경묘는 사단법인 생명의숲 국민운동이 주관한 ‘제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

   삼척 환선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함.




 

 

 

[천은사]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준경묘와 가까운 곳에 위치.

입구 숲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천은사는 이승휴가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으로 알려져

이 일대가 이승휴의 유허지로 지정.

고려 충열왕 때 이승휴는 이곳에 용안당을 짓고

삼화사에서 대장경을 빌려다 10년 동안 읽었다고 하며,

이곳에서 『제왕운기』를 저술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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