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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2005.09.10~11 평창과 정선

[ 평창과 정선 ] - 2005.09.10~11

 

 

 

 

화암동굴은 다섯개의 테마로 꾸며진 멋진 동굴이다.

오래 전에 찾았을 땐 광부들이 일하던 곳을 개방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새로운 테마로 멋지게 꾸며 놓았다.

 





 


<1> ■ 예정 코스(1박 2일) ■

 

* 오전 6:00 하라스포츠 앞 집결 → 영동고속도로 면온 I.C → (휘닉스파크) 무이예술관 흥정계곡(허브나라, 산채 시험장) 이효석을 만나다(문화마을 - 문학관, 문화제 행사, 생가터, 물레방앗간, 흐드러진 메밀꽃밭, 충주집) (팔석정, 봉산서재, 판관대) → (장평 막국수) → (대화장 가는 길)  일부 비포장 금당계곡으로 → (미탄면) 영화‘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 → (정선 아라리촌) → (화암동굴) → (난향로원) → (항골계곡 : 수많은 돌탑)레일바이크(11일 09:00, 게곡을 따라 7.2km 구간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린다) → 백복령 (임계 카르스트 지형) → 메주와 첼리스트 된장마을 → 귀가

※ 시간 되는대로 가요.

※ 진한색은 필수 코스.

 

 

<2>                 - 평창군 볼거리 -

 

 

<판관대(判官臺)>

  율곡 선생의 부친인 이원수(李元秀) 공의 관직이 수운판관이었던 데서 말미암음. 율곡 선생의 잉태지로 전하는 곳.

◎위치: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봉산서재>

  서재경내(書齋境內) 재실(齋室)엔 율곡 선생의 존영과 화서 이항로(李恒老)를 모시고 지방 주민과 유림이 춘추로 받들어 제사를 봉행하고 있다.

◎위치: 평창군 봉평면 평촌리

 

<팔석정>

  강릉부사로 있던 양사언은 시서에 능하고 자연경관을 즐기는 편. 여덟 개의 돌에 봉래(蓬萊),방장(方丈),영주(瀛洲),석대투간(石臺投竿),석지청련(石池淸蓮),석실한수(石室閑睡),석구도기(石臼搗器),석평위기(石坪圍碁)라 하고 바위에 새김. 팔석정

◎위치: 평창군 봉평면 평촌리

◎코스: 장평I.C ⇒봉평⇒효석문화마을(약6km,5분)

 

<효석문화마을> - 이효석 생가. 물레방앗간, 충주집, 문학관.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무대.

◎코스: 장평I.C (장평입구에서 우회전)⇒봉평(약6km,5분)

◎문의: 가산문학선양회☏(033)335-2323

 

<충주집터>

  메밀꽃 필 무렵의 주인공인 허생원과 장돌뱅이들이 그들의 지친 여정을 풀던 술집으로 충주댁을 향한 허생원의 연정이 다시금 느껴져 웃음 짓게 한다.

 

<3> <이효석문학관> 입장료 2,000원

  이효석 문학전시실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의 (033) 330-2700, 330-2541

 

<달빛 극장> - ‘한 여름밤의 꿈’ 공연(1인 3만원이래요)

 

<무이예술관> 입장료 2,000원, 전엔 없었는데……

  폐교를 활용해 가꾼 이색갤러리와 야외조각물 둘러보기

  예술관 앞터 한적한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추억만들기!

◎연락 : 033-335-6700 

 

<흥정계곡> 7~8월 입장료 2,000원

  사계절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주변경관 자랑. 냉수성 어류인 열목어와 송어 등이 다량 서식.

  평창산채시험장, 허브나라(5~10월 3,000원)가 위치. 평창산채시험장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산채와 들꽃.

 

<금당계곡>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계곡 이룸. 자연의 신비, 그 자체.

◎코스: 장평I.C(장평입구에서 우회전 고속도로 지나 좌회전 ⇒금당계곡(약4km,5분)

◎장평I.C⇒대화(하안미에서 우회전)⇒계곡(약25km,1시간)

 

<웰컴 투 동막골 세트장>

◎평창군 미탄면 율치리

◎평창→미탄→율치삼거리→영월방면 2km 지나 우회전

  → 2km

 

그 외 <월정사> <상원사> <방아다리 약수> <이승복 기념관> <양떼목장> <장암산 패러글라이딩> <솔내음 먹거리촌> <귀틀집>

 

 

 

 

<4>                 - 정선군 볼거리 -

 

 

<난향로원>

  남근과 음근의 기운이 한데 모아져 남녀가 함께 이곳을 찾으면 부부관계가 원만해지고 자녀와 함께 찾으면 건강해진다는 소문이 생겨나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위치 : 북평면 나전역 건너 42번 국도변

 

<항골계곡>

  소망의 돌탑 180여개, 뒤로 해발 1,170m의 백석봉이 우뚝, 옆으로는 상원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이곳 골짜기에 새로운 명물이 있다. 마치 마이산의 탑들을 연상시키듯 왼편 산비탈을 따라 크고 작은 돌탑들이 쭉 늘어서 있어 엄숙한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 북평면 북평 5리에 소재.

 

<정선 ‘꼬마기차’>

◎ 열차시각(증산∼아우라지) 오전 6:45, 오후 2:00, 6:15.

(아우라지∼증산) 오전 8:31분, 오후 3:51, 7:30.

◎ 증산역(033-591-1069) - 역에서 직접 표 구입 ( 1100원 )

 

<레일 바이크>

 “여치의 꿈”페테리아가 있어  패스트푸드(1층 식당)와 음료

(2층 카페)를 마시면서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주변경치를 즐김.

  1일 5회(09:00, 11:00, 13:00, 15:00, 17:00).

◎ 무료 셔틀버스 운행 : 아우라지역 ⇔ 구절리역 구간

◎ 문의 :  ☎  033) 560-2361 ~ 2363 

◎ 매표 :  ☎  033) 563-8787, 1066 

 

◎ 2인승 4대 6만원 예약했는데 타실 거죠?

   겨우 예약했는데, 안 타시겠다면 취소합니당~!

   짝꿍은 기대하시라!!

 

<5>

<메주와 첼리스트 된장마을(www.mecell.co.kr)>

  임계면 가목리 부수베리 계곡. 메주 띄워 된장 담그고 삼남매 낳고 산다는 ‘메주스님’돈연(58)과 첼리스트 도완녀(50).

◎영동고속도로∼강릉 나들목∼35번국도∼성산∼삽당령∼임계(사거리)∼42번국도(동해 방향)∼11km(‘백봉령 1km’이정표)∼우회전∼다리(도전1교)∼좌회전∼3km.

◎ 첼로 연주 : 일요일 오후 2시

◎ 연락처=033-562-2710

* 근처에 임계 카르스트 지형

 

<아라리촌>

위 치 : 정선읍 애산리 560번지 일원

입장료 : 2004년 10월 ~ 군직영시범운영기간까지 무료입장

 

<화암동굴> 입장료 6000(동굴4000, 모노레일2000), 주차 2000

◎  위치 : 정선군 동면 화암 2리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 2,800㎡ 규모의 광장. 관람길이 1,803m.

○ 역사의 장 - 천포광산 개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실제 금광맥, 채굴적(광산시설, 흔적 등)등이 보존.

○ 금맥따라 365 - 상부와 하부 갱도를 연결하는 고저차 90m의 천연동굴. 365 계단, 석화, 용식공 동굴의 신비.

○ 동화의 나라 - 화암동굴 캐릭터(금깨비, 은깨비)를 통해 금광개발 과정과 금의 가치 등을 동화적으로 연출.

○ 금의 세계 - 18.5kg의 순 금괴, 영상물, 디오라마를 통해 「금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 볼 수 있다.

○ 대자연의 신비 - 동양 최대의 유석폭포, 대형석순과 석주, 마리아상, 불자상, 석화와 곡석이 즐비하게 자라고 있는 천연 종유굴이다.

 

그 외 <민둥산> <정암사> <강원랜드> <가리왕산> <아우라지> <구미정> <노추산, 오장폭포> 등

 

 

<6>           이효석은 어디에서 살았나

 

 

유아기와 유년기

  봉평, 서울, 평창을 오간 유아기와 유년기

  이효석은 유아기인 4세까지 평창 생가에서 살았으나, 1910년 서울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부친을 따라 서울로 이주하였다가, 6세가 되던 1912년에 가족을 따라 다시 평창으로 내려온다.

  그는 고향에서 서당을 다니다가 8세 되던 해(1914년)에 평창공립보통학교(현 평창초등학교)에 입학, 14세가 되던 해인 1920년에 졸업. 부친은 진부면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자주 볼 수 없고 계모에게 큰 애정을 느끼지 못하던 어린 이효석은 집에서 100리나 떨어진 평창군 소재지에서 하숙을 하며 보통학교 6년을 다니게 된다.

 

서울 생활(4―6세)

  그는 [나의 수업시대: 작가의 올챙이 때 이야기]라는 글에서 이 무렵 서울 살던 기억을 적어놓고 있다. 이 글에서 추정해 보면 그는 종로 원각사 부근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네 살 때에 가친의 뒤를 따라 일가는 서울로 옮겨 왔다. 약관 전에 고향을 떠난 가친은 서울서 수학한 후 이어 조그만 사관의 자리에 있으면서 벤자민 프랭클린의 전기 등을 번안 저술하고 있었다. 그 뒤를 따라 수백리의 길을 가마 속에서 흔들린 것이다. 25,6년 전의 서울―지금으로부터 돌아보면 순전히 이끼 낀 전설 속의 거리로 밖에는 기억되지 않는다. 푸른 한강을 조그만 귀웅배로 건넜다. 예배당에서 찬미가를 부르던 엉크린 양녀의 얼굴이 유난히도 인상적이었다. 저녁때이면 원각사근처에서 부는 날라리 소리가 그 부는 이국적 환영을 싣고 찬란하게 흘러왔다.

 

봉평 생활(6-8세)

이 무렵 그는 봉평의 생가에서 살면서 서당에 다녔다. 그의 생가는 지금 봉평면 창동리 남안동에 남아있는데, 가옥의 원형은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때 그가 서당에 다닐 무렵 작문에 골몰하던 이야기는 앞에서 이미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남안동 산골 일대의 정경과 생활양식 등은 그의 단편 소설 [산협]에서 잘 묘사되고 있다.

<7> ■ 평창 생활(8-14세)

 

  그는 평창 군소재지에서 평창보통학교를 다니면서 하숙집에서 묵었다. 이때 그는 하숙집에서 생가까지 100리 길을 종종 걸어 다녔다고 하고, 여름 방학이 되면 공부도 잊어버리고 거의 날마다 강에 가서 물놀이과 고기잡이를 하면서 날을 지웠다고 한다. 또 풀밭과 거리에서도 열심히 놀았다고 한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고 가족과 어울리지 못한 채, 친구들과 또는 혼자서 놀았지만, 이때 형성된 정서가 그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메밀꽃 필 무렵]의 등장 인물, 장소 설정, 줄거리 등은 거의 이 시절에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학교 다닐 적의 생활에 대한 기록은 [영서의 기억]이라는 글과 [나의 수업시대]라는 글에 일부 나타난다.

  영서의 기억이라고 하여도 나에게는 읍내의 기억이 있고 마을의 기억도 있고 산골의 기억도 있으나 가을 기억으로는 산과와 청밀과 곡식과 농산물품평회의 기억이 가장 또렷하다.(영서의 기억)

  또 그는 [나의 수업시대]라는 글에서 10세 전후하여 겨울 방학때 어머니와 함께 신소설 {추월색}을 거푸 읽으며 문학의 꿈을 키웠다는 사연도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누이동생 정원에게 보낸 편지에는 고향의 봄철 풍경을 잘 기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에서 보낸 청소년기 : 고보와 대학 수학

그는 보통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1920년(14세)에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등학교)로 무시험으로 진학하여 1925년(19세)에 졸업한다. 이어 경성제국대학교(현 서울대학교 전신) 예과를 1925(19세)∼1927년(21세)에, 법학부 영어영문학과를 1927(21세)∼1930년(24세)에 다닌다.

<대학 시절> 대학 예과 시절부터 그는 유진오, 이희승 등과 어울려 문학수업을 시작한다. 예과를 마친 후 그는 본과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하면서 문학 활동에 더욱 열심이었다.

  학교에는 자주 출석하지 않음. 과목에 따라 성적의 진폭이 컸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림.

 

 

<8> 경성에서 보낸 한 시절

  이효석은 1932년 함경도 경성의 농업학교 영어교사로 부임하면서 자연과 가깝게 지냈다.

  그리고 주을온천, 서구풍 카페 등을 다니면서 이국의 정취에 빠져들었다.

평양 정착기

  1936년 이효석은 숭실전문학교 교수로 취임하면서 평양에 정착했다.

  그는 평양에서 행복한날들을 보냇으며 자신의 생각을 담은 작품들을 많이 발표했다.

고통스런 말년

  1940년 차남과 아내를 잃은 이효석은 실의에 빠져 방황했으며 자신도 병이 들어 1942년 5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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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 카르스트 지형>

  정선은 카르스트 지형에서 나타나는 웅덩이 모양의 땅인  '돌리네'로 유명한 곳. 특히 백봉령 구간에서 이같은 지형이 곳곳에 있음.

  자병산(872.5m)은 강원도 동해시 신흥동, 강릉시 옥계면, 정선군 임계면 등 3개 면에 걸쳐 위치한다. 자병산 바로 1km 이내의 거리에는 백봉령이 있는데. 백봉령은 42번 국도가 지나가는 포장도로로 차량 통행량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자병산 일대는 백두대간 능선을 기준으로 하여 영동과 영서의 구분이 뚜렷한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자병산에서 서북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따라 5km 가량 가면 임계카르스트 지형이 나타난다. 임계카르스트 지형은 자연사적인 가치와 아울러 지리적,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증산에서 민둥산 가는 길목에 돌리네(쇠곳)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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