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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광주 전라

2005.12.10~11 지리산과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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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과 여수 ] - 2005.12.10~11

                            2005.12.10 조카 근찬이 태어남(여행 중 연락받음)

 

 

 

 


△ 노고단 탐방 예약 : 061-783-9100 

△ 노고단 대피소 : 061-783-1507


※ 지리산남부사무소 : 061-783-9100

※ 탐방안내소 : 061-783-9106

* 지리산2대순두부집 : 061-783-0481(온천랜드근처)                                           

* 남원추어탕 : 063-625-3009 (남원 천거동)                                                 

* 새집추어탕 : 063-625-2443

* 부산집추어 : 063-632-7823

* 현식당추어 : 063-626-5163 

                                                                              


<1> ■ 예정 코스(1박 2일) ■

* 오전 6:00 하라스포츠 앞 집결 → 중부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식사) → 경부고속도로 비룡JCT→ 대전통영고속도로 함양JCT + 88고속도로 남원IC(대전통영고속도로 죽천이나 장계IC에서 국도 이용 남원) → 남원 선택(광한루, 만인의 총, 만복사) → 17번 국도 곡성, 순천, 여수 → 여수 돌산도 굴구이거리(굴과 어죽) 향일암 → 진남관 (선택)→ 순천만 갈대숲과 선상투어(선택) → 지리산 한화콘도 1박(지리산 온천랜드 온천욕 선택) → 아침 노고단 산행(일출 구경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노고단 정상은 통제중. 산장까지는 가능) : 눈이 내려 노고단 가는 길 통제(→ 피아골 연곡사 → 하동 화개장터, 평사리 토지 세트장으로 대체) → 지리산 실상사(우리 나라 사찰 중 보물이 가장 많다) 지리산IC → 88고속도로 함양JCT 대전통영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귀가

 

※ 호남고속도로(조금 복잡할 듯) 전주IC→17번 국도→남원

※ 시간 되는 대로 의견 조율해 가며 갑니다.

※ 걷는 시간 감안하여 등산화 혹은 편한 신발

※ 회비 : 12만냥 + α

 

※ 노고단 등산 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성삼재

                      거리 5.4km, 2시간 30분 소요

 

 

<2>   - 지리산 국립공원 -   ※ 지리산남부사무소:061-783-9100

                               ※ 탐방안내소:061-783-9106

<지리산 10경>

  ①천왕일출(天王日出) ②노고운해(老姑雲海) ③반야낙조(般若落照)    ④벽소명월(碧宵明月) ⑤불일현폭(佛日懸瀑) ⑥칠선계곡(七仙溪谷)    ⑦직전단풍(稷田丹楓) ⑧세석철쭉(細石철쭉) ⑨연하선경(煙霞仙境)    ??????섬진청류(蟾津淸流)

 

<실상사>

  천년사찰, 호국사찰. 신라 흥덕왕 3년(서기 828년) 증각대사 홍척이 당나라에 유학, 지장의 문하에서 선법을 배운뒤 귀국했다가 선정처를 찾아 2년 동안 전국의 산을 다닌 끝에 현재의 자리에 창건했다.

  약사전의 약사여래불은 천왕봉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그 너머에는 일본 후지산이 일직선상으로 놓여져 있다 한다. 가람배치도 동쪽을 향해 대치령을 하고 옆으로 강이 흘러 대조적이다.

  이 절에는 "일본이 흥하면 실상사가 망하고 일본이 망하면 실상사가 흥한다"는 구전이 있는데, 이는 천왕봉 아래 법계사에서도 전해지고 있어 흥미를 끈다. 실상사 경내의 보광전 안에 있는 범종에 일본 열도의 지도가 그려져 있는데, 스님들이 예불할 때마다 종에 그려진 일본열도를 두들겨 치고 있다. 일반인들도 이곳을 찾으면 쉽게 범종의 일본을 두들겨 칠 수 있다나.

 

<화엄사> * 입장료 : 어른 3,800원(1,600+2,200), 승용차 3,000원

1979년 발견된 '신라화엄경사경'에 의해 8세기 중엽 통일신라 경덕왕 때, 황룡사 소속 화엄학 승려 연기에 의해 창건된 절임이 밝혀짐.

  각황전은 규모로 볼 때도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불전으로, 고졸하면서 당당한 위용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화엄사를 위풍당당하게 하는 또 하나의 영역은 각황전 뒤쪽, 경내 서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효대. 불국사의 다보탑과 함께 우리나라 이형석탑의 우수한 작품으로 쌍벽을 이루는 사사자삼층석탑이 있다.

  문화재 : 동․서오층석탑, 대웅전, 각황전과 석등, 원통전 앞 사자탑

<3><천은사>

  천은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 인도의 승려인 덕운선사가 감로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한때 1,000 명이 넘는 스님이 지냈다고 함. 크게 번창하여 고려 충렬왕 때는 "남방제일 선찰"로 승격되기도 했다.

 

<연곡사> 입장료 1,600원

  화엄사와 함께 지리산에 가장 먼저 들어선 절로 알려지고 있음.

  8세기 중엽 통일신라 경덕왕 때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현재 남아 있는 유적들로 보면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에 창건된 절로 추정된다.

  을사늑약으로 나라의 주권이 일본에게 넘어가자 의병장 고광순은1907년 8월26일 이곳에 근거지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의병활동을 전개했으나 야간 기습을 받아 패전하고 순절. 그를 기리는 비석이 경내에 있음. 피아골은 한국전쟁 직후 빨치산의 아지트였기에 이를 토벌하려는 군경과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진 곳이었다.

 

<쌍계사와 불일폭포> 입장료 1,800원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3년(724) 의상의 제자 삼법이 창건하였다. 삼법은 당나라 에서 "육조 혜능의 정상을 모셔 삼신산(금강산, 한라산, 지리산) 눈 쌓인 계곡 위 꽃피는 곳에 봉안하라" 는 꿈을 꾸고 귀국하여 현재 쌍계사 자리에 이르러 혜능의 머리를 묻고 절 이름을 옥천사라 하였다. 이후 문성왕 2년(840) 진감선사가 중창하여 대가람을 이루었으며, 정강왕 때 쌍계사라는 이름을 얻었다.

  불일폭포는 쌍계사에서 3km.

 

<칠불사 >

  101년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다가 103년 8월 보름날 밤에 성불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수많은 고승을 배출. 운공선사가 축조한 벽안당 아자방은 세계건축대사전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독특한 양식, 서산대사가 좌선한 곳, 1828(조선 순조 28) 대은선사가 율종을 수립한 곳. 아자방은 신라 때 금관가야에서 온 구들도사 담공선사가 만든 온돌방으로 한번 불을 지피면 49일 동안 온기가 가시지 않았다고 함. 100명이 한꺼번에 좌선할 수 있는 방으로, 건축 이래 한 번도 보수한 적이 없다.

 

 

<4>                   - 남원지역 -

<광한루>

  광한루원은 천체 우주를 상징하여 조성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누원. 광한루를 중심으로 영주(한라산), 봉래(금강산), 방장(지리산) 등을 뜻하는 삼신산이 있는 호수와 오작교가 있다. 오작교는 해마다 칠월 칠석이면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안타까운 천상의 사랑을 춘향과 이몽룡을 통해 완성시킨 사랑의 다리이기도 한다.(사적 제303호)

  광한루는 원래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광통루"란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이후 세종 26년(1444)에 하동 부원군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속의 '광한청허부'를 본따 '광한루'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 광한은 달나라 궁전을 뜻한다. 춘향과 이몽룡도 바로 이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맺게 되었다. (보물 제281호)

 

<만인의 총>

  이곳은 정유재란 때 왜적을 맞아 남원성을 지키다가 순절한 민·관·군을 합장한 무덤이다. 남원은 호남 곡창의 관문이자 서울로 통하는 길목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다. 선조30년(1597)8월 오만육천의 왜군이 남원성을 에워싸고 공격하였다. 성안에서는 정기원·이복남의 지휘 아래 민관군이 굳게 뭉쳐 성을 방어하였다. 결국 성이 함락되어 거의 만 명에 달하는 주민과 관군이 죽음을 맞았다. 파괴 또한 극심하여 성안에는 겨우 민가 17가구만이 남았다. 난이 끝난 뒤에 순절한 이들을 한 곳에 묻고 그들을 추모하는 사당을 지었다. 광해군이 이 사당을 충렬사(忠烈祠)라고 이름지었다.

 

<만복사지>

 고려 문종(재위 1046∼83년) 때 처음 세운 만복사가 자리했던 터이다. 처음 지었을 때 경내에는 동으로 만든 거대한 불상을 모신 이층법당과 오층목탑이 있었다고 한다. 근래의 발굴조사에 의하면, 가운데 목탑을 세우고 동·서·북쪽에 각각 법당을 배치한 일탑삼금당(一塔三金堂)식 배치였다. 이 사찰은 김시습의 소설 {금오신화(金鰲新話)} 에 실린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의 무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황산대첩비> 고려 말 이성계가 왜구와 싸워 대승을 거둔 전적지이다.

<춘향묘> <뱀사골> <달궁계곡>

<5>                   - 구례 지역 -

 

 

<지리산 온천랜드>

  산동면 좌사리 관산리 일대 55만 평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의 온천 랜드 지하 수백미터에서 하루 7,000톤을 뽑아올려 3,000명이 동시에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게르마늄과 탄산나트륨이 다량 함유돼 피부병, 신경통, 관절염, 당뇨병, 부인병 등 성인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 약품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100%순수 천연 온천수이다. ☎ 061) 783-2900~10   *지리산2대순두부집(061-783-0481)

 

<산동 산수유마을>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67% 생산

 

<섬진강 드라이브>

  전남 곡성군 압록유원지에서 부터 시작하여 경남 하동까지 50km의 섬진강을 끼고 달리는 우리나라 제일의 드라이브 코스. 때로는 급한 물살로, 때로는 멈춘 듯이 흐르는 섬진강의 물줄기를 즐기며 달리노라면 머릿속이 티 하나 없이 맑아진다.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유명한 천년고찰과 계곡, 문화유적들을 둘러볼 수도 있고 마음 닿는 강변 백사장에 주저앉아 피서나, 망중한을 즐겨도 부담이 없다.     교통량이 적어 드라이브 코스로는 최적지. 간전면 하천리에서는 잠시 차를 세워두고 삐걱삐걱 나룻배를 타고 섬진강을 건너가 화개장터를 둘러보고 오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된다.

  또 섬진강을 따라 100여개의 횟집과 전망 좋은 식당이 즐비해 입도 즐겁다.

 

<오산 활공장>

  지리산 노고단 차일봉 활공장과 마주보고 있는 산으로 이륙장에 서면 발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과 정면의 노고단, 구례읍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 시원하게 트여있는 시야는 초보자들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며 해발 430m의 이륙장과 섬진강변을 따라 1.5㎞정도 넓게 조성된 잔디 축구장과 경비행장을 이용한 착륙장 등등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는 최적의 조건. 연중 언제나 비행할 수 있다.    *구례 패러글라이딩 : 양오석 011-640-1629

 

 

<6>                   - 하동 지역 -

<화개장터>

  해방 전까지만 해도 5대 시장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붐볐던 곳.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구례와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보부상들은 생활용품을, 여수, 광양, 남해, 삼천포, 충무, 거제 등지의 사람들은 뱃길로 미역, 청각, 고등어 등 수산물을 싣고 와서 팔았다. 장터에는 국밥집, 도토리묵, 제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 녹차 등의 특산품 등이 있어 훈훈한 인심을 주고받는 만남과 화합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도로변은 봄날이면 환상적인 벚꽃터널.

 

<토지 세트장과 평사리 공원>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토지)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최참판댁과 한옥이 들어서 있다.

 

<청학동>

  하동군 해발800m의 지리산 중턱에 위치. 삼신봉 남쪽자락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지리산 마을로 최치원 선생이 은거했던 곳이다. 이곳 주민들은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고수. 흰 한복 차림에 처녀 총각 어린이는 머리를 땋아 댕기를 드리고 남자 어른은 상투를 틀고 여자 어른은 쪽지를 지며, 한결같이 흰옷 도포를 입고 잊혀진 예생활 실천.

 

<삼성궁>

  청암면 묵계리에 소재. 이 고장 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고조선시대의 소도를 복원, 정확한 명칭은 지리산청학선원배달성전삼성궁.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민족성전으로 민족의 정통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의 도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차나무 시배지> 쌍계사 근처 마을. 흥덕왕 3년(828)에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녹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이곳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고소성> 660년대 나당연합군이 쌓았다고 전해짐.

<옥산서원> 포은 정몽주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

<7>                   - 곡성 지역 -

 

<섬진강 기차마을>

  ①관광용 증기기관 열차 : 1960년대 실제 운행하던 형식의 기차. 어려웠던 시절 애환과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향수에 젖게 할 것이다.

  ②철로자전거 : 철도공원 내에서 자전거로 철로 위를 달려보는 색다른 경험. 가족과 연인이 함께 이용하면 더욱 좋다.

  ③하늘자전거 : 폐달을 밟으면 하늘로 올라가며, 3분간 탑승.

  ④미니기차 : 2005년부터는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를 운행하지 않은 시간대에 20명 이내(어린이는 30명 이내)의 단체 손님에 한하여 운행한다.

 

<압록유원지>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한 기점인 이 곳은 3만여 평의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있는 한여름 피서지로 널리 알려진 자연유원지다. 여름에는 모기가 없어 가족단위 캠핑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반월교와 철교가 나란히 강을 가로질러 놓여있어 운치가 뛰어나다. 강변에는 압록의 별미인 참게탕, 은어회, 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점이 즐비해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섬진강변 자전거 하이킹>

  섬진강변은 국도 17호선과 전라선 철도, 섬진강 등 3선이 진경을 이루는 호남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서 주변에는 3,000 여평의 잔디광장과 원두막, 디딜방아, 수차, 나룻배, 코스모스 꽃길 등의 소담스럽고 잔잔한 볼거리가 많다.

 

<심청마을과 공원>

 

<보성강>

  국가하천. 곡성군의 구간은 목사동면 신기리에서 오곡면 압록리까지 섬진강과 합류하는 약18㎞. 일명 대황강. 옛부터 보성강에 8대 어전(일명 : 쏘)이 있어 은어, 메기, 쏘가리, 참붕어, 참게, 잉어 등 담수어가 가장 많이 서식. 봄철이면 투망으로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끊여먹고 노는 천렵이 성행. 여름철에는 횃불을 잡고 물고기를 잡는 횃불놀이가 아름답다하여 곡성의 팔경중 하나인 대황어화(大荒漁火)로 유명하다.

 

 

<8>           - 순천 지역 -

<순천만과 선상투어>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은 만으로,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크고 작은 섬과 주변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서해안 등 다른 지역과는 달리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앞부분까지 전개되는 갈대군락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으로 가을 무렵 갈대꽃이 피고 칠면초가 붉은빛을 띠며 흰색의 철새가 날아오르는 광경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순천만의 기점인 대대포구에서 손님을 실은 통통배가 수로를 따라 흘러들면 긴 물줄기에 고운선이 그려지고 길고 가는 파장들이 작은 떨림으로 일어난다. 순천만 선상투어는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감동과 신비로움을 안겨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송광사>

  신라말 혜린선사가 길상사로 창건. 우리 나라의 오랜 불교 역사 전통 승맥을 계승한 승보(僧寶)사찰. 합천 해인사(法寶), 양산 통도사(佛寶)와 더불어 삼보사찰(三寶寺刹).

  지금부터 800년전 보조국사 지눌이 당시 타락한 불교를 바로잡고 우리 불교의 전통을 새롭게 하기 위해 정혜결사를 벌였던 도량이며 지눌, 진각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는 외국 승려가 수도하는 국제 선원으로 한국불교문화를 연구하는 도량이다.

 

<선암사>

  백제 성왕 7년(529年)에 아도화상이 지금의 조계산 중턱에 암자를 짓고 청량산 비로암이라 하였다. 신라 경문왕(景文王) 원년(861年)에 도선국사가 이곳에 대가람을 일으켜 선암사라 이름하고 호남의 3암사중 수찰을 삼아 선풍을 크게 진작시켰다.

  선암사는 고려 불교의 여러 사상이 선과 교의 승풍으로 융합되어 많은 선승을 배출한 태고종 본산으로 이름나 있다. 지금부터 900년 전 대각국사 의천스님이 중국의 천태의 교법을 전수받아 천태종을 개창하였고, 당시 청량산을 조계산이라 개칭했으며 임제선풍의 대쪽같은 승풍을 고고하게 지켜온 청정도장이자 천년고찰로써 우리나라 불교문화연구에 있어 송광사와 쌍벽을 이룬 사찰이다.

<9>                       - 순천 지역 -

<낙안읍성>

삼한시대 마한땅, 백제 때 파지성, 고려 때 낙안군 고을터. 조선시대 성과 동헌, 임경업군수비, 장터,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 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에 지정.

  조선 태조 6년(1397) 왜구 침입에 이 고장 출신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아 방어. 인조 4년 (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33세 때 낙안군수로 부임.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

 

<주암댐과 주암호>

높이 57m, 길이 30m로 축조된 주암본댐. 호수 유역면적 1,010㎢. 순천, 보성, 화순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으며 총저수량 457백만톤. 광주, 나주, 목포, 화순 등에 1일 640천톤의 생활용수를 공급.

 

<고인돌공원>

야외 전시장, 유물 전시관, 묘제 전시관 등 전국 최초로 조성된 고인돌 공원.

 

                         - 여수 지역 -

 

<거문도>

  여수 남서쪽 114.7km. 다도해상국립공원. 고도·동도·서도와 삼부도·백도군도를 포함한 섬. 거문도의 본섬인 동도·서도·고도 등 세 개의 섬은 바다 가운데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그 가운데에는 1백여만평 정도의 천연적 항만이 호수처럼 형성돼 있어 큰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천혜의 항구 구실. 때문에 거문도항은 빈번히 열강의 침입을 받아옴. 현재 남해의 어업기지로서 전국의 어선들이 몰려들고 있다.

  1905년 국내 최초(동양 최대)의 거문도 등대가 건립된 것도 이 때문이다.

 

<백도>

  거문도에서 동쪽 28km 지점에 우뚝 솟은 무인군도,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어 있는 백도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바위와 벼랑의 갖가지 기묘한 형상에 절로 탄성이 튀어나오는 남해의 소금강이다.

 

 

<10>                       - 여수 지역 -

<향일암>

지방문화재 제 40호(1975. 2. 5 지정). 낙산사의 홍련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암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이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에 644년

(백제 의자왕 4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 기암절벽위에 동백나무와 아열대 식물의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해 수평선의 일출 광경이 특히 장관을 이루어 숙종 41년 (1715년)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였다.

  또한 주위의 바위들이 거북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평일도 물론이지만 특히 매년 12월31일~1월1일에는 향일암 일출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이 곳 '해맞이 명소'에 몰려든다.

 

<진남관>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鎭南館' 이라고 한 이 건물은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 해인 1599년, 충무공 이순신 후임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것을 진해루 터에 세운 75칸의 대규모 객사이다.

 

<오동도>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빽빽이 있어 오동도라 불리움. 한때는 이충무공이 이 섬에 대나무를 심게 한 후 대나무가 번성하자 죽도(竹島)라 불렀다 함.

 

<충민사>

이충무공과 관련된 최초의 사당이 되었는데, 함께 충무공을 기리는 통영의 충열사보다는 62년, 숙종 30년(1704)에 세워진 아산의 현충사보다는 103년 전의 일이다.

 

<선소>

  선소는 이순신 장군이 뛰어난 조선 기술(造船技術)을 지닌 나대용(羅大用) 장군과 함께 거북선을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거북선은 여수 지역에 있던 본영 선소, 순천부 선소 및 방답진 선소 세 곳에서 건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