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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투어리즘

[제주 대정읍] 아픈 역사의 흔적 알뜨르 비행장 - 격납고, 일제 지하벙커 알뜨르비행장 남방큰돌고래를 본 후 이곳 알뜨르비행장으로 왔다. 알뜨르비행장은 상모리 아래쪽의 너른 벌판에 일제가 제주도민 등을 동원하여 건설한 군용 비행장이다. 이곳에는 일제가 제주도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건설한 전투기 격납고 20기가 있다. 지금은 19기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제주도를 일본군의 출격 기지로 건설하려 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고 있다. 알뜨르비행장은 다크 투어리즘 여행지다.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전쟁이나 테러, 인종 말살, 재난과 같은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느끼는 여행을 말한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닌 제주의 아름다움도 보고 느낌과 동시에 알뜨르비행장과 같은 아픈 우리의 역사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 * 알뜨르는 아래에 있는 너른 벌판. .. 더보기
[제주시] 다크 투어리즘 4·3평화공원 - 4·3평화기념관, 위패봉안실 외 전부터 한 번 가 봐야지했던 제주4·3평화공원~ 이번 방문 때 들렀다. 이곳은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장소이다. 다크 투어리즘은 전쟁이나 테러, 인종 말살, 재난처럼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느끼는 여행으로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 이라고도 한다. 제주 지역의 다크 투어리즘 장소로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군사 기지화를 위한 군사시설과 제주 4.3 사건의 잔혹한 현장을 들 수 있다. 특히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는 제주의 다크 투어리즘 성지로 역사 교육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다크 투어리즘의 세계적인 장소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400만 명이 학살당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들 수 있다. 아우슈비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