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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북 보은] 배영숙 산야초밥상 / 서원리 소나무 (정부인송)

배영숙 산야초밥상

 

 

보은 서원리 소나무

정이품송의 부인 소나무(정부인송)로 불리는 나무이다.

(2024.07.15.월)

 


 

법주사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으러 간다.

채식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적당한 집이 있어 방문해 본다.

 

 

배영숙 산야초밥상

식사류로는

소나무 정식 35,000원

속리산 정식 25,000원

대추 정식 18,000원

대추 약고추장비빔밥 13,000원

속리산 산채 돌솥비빔밥 11,000원

속리산 산채비빔밥 10,000원

능이해장국 12,000원 등이다.

전골, 찌개류, 안주류, 주류도 있다.

 

 

 

소나무 정식이나 속리산 정식에는 더덕구이 등이 들어가 있다.

더덕구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는 평범한 한상차림인 대추 정식을 먹었다.

반과 전골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음식들...

고소하니 맛있다.

토속적인 이런 류의 음식들을 좋아한다.

 

 

 

밥집에서 먹는 돌솥밥은 항상 진리처럼 맛있다.

 

 

 

고기를 즐기지 않지만 포함된 거니 버섯 위주로 조금만 먹고...

 

 

 

이것만 해도 너무 많아서......

음식점에 가게 되면 항상 남는 음식이 걱정된다.

보기에는 한상 그득하니 좋은데,

버리는 게 많아지니 이래저래 좋지 않은 점이 많은 것 같아서.....

둘이 다닐 때는 주로 가벼운 음식을 먹는 편...

 

 

점심을 배불리 먹어서 좀 걸어야 하는데,

슬슬 귀가 준비를 하면서 차로 이동하게 된다.

인근의 정부인송으로도 불리는 서원리 소나무를 보러 간다.

오랜만에 다시 보는 거다.

 

 

 

보은 서원리 소나무 (報恩 書院里 소나무)

천연기념물.

보은 서원리 소나무는 속리산 남쪽의 서원리와 삼가천을 옆에 끼고 뻗은 도로 옆에 있으며,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15.2m, 뿌리 근처의 둘레 5.0m, 줄기는 84㎝ 높이에서 2개로 갈라졌으며, 전체적으로 우산모양을 하고 있다.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과는 부부사이라 하여 ‘정부인송’이라고도 불리운다. 정이품송의 외줄기로 곧게 자란 모습이 남성적이고, 이 나무의 우산모양으로 퍼진 아름다운 모습이 여성적으로 비유되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이 소나무에게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2002, 2003)에는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가루받이를 하여 후계목을 길러내는 사업을 시도하였다.

보은 서원리 소나무는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는 서원리 소나무.

높이 15.2m, 뿌리 근처의 둘레 5.0m,

줄기는 84㎝ 높이에서 2개로 갈라졌다.

 

 

 

정이품의 부인 소나무로 이름 붙여진 보은 서원리 소나무.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음력 정월 초이튿날 이 소나무(서낭나무로 여김) 아래에서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고 있단다.

1988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런 나무들을 보면 신령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돌아보게 되네.

 

서원리 소나무 앞쪽으로 삼가천이 흐른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서원계곡이다.

계곡 옆길을 따라 보은 우당고택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