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돌탑이 있는 정원, 초원의 집(돌집)

올해 6월 23~24일에 다녀온 괴산-문경새재-충주 나들이~

* 제1일(2024.06.23.일) : 괴산 산막이옛길(연하협구름다리) - (점심) 짚은목맛집  - (차) 한옥정원숲 - 초원의집(돌탑정원) - 수옥폭포 - 숙소

* 제2일(2024.06.24.월) : 괴산 연풍새재 조령공원 - 문경새재(조령3관문~동화원휴게소) - (간식) 조령3관문 휴게소 - 충주 수안보 - (점심) 게으른악어 - 악어섬과 악어봉 - 비내섬 - 귀가

그 중 오늘은 초원의집입니다.

 

충북 괴산 초원의 집(2024.06.23. 일)

 

 

초원의 집

주인이신 이재욱 님께서 40여 년간 공들여 가꾼 개인정원.

수목과 사이사이 돌탑이 인상적이다.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생생정보' 등에 방영되기도 했다.

* 위치: 충북 괴산군 칠성면 연풍로쌍곡길 25-6

* 입장료 없음(커피 등 음료나 간식거리를 구매하는 걸로 대신함).

* 주차장이 없으므로 마을 초입의 쉼터에 주차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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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전에 한 번 다녀온 초원의 집~

지난 6월에 한 번 더 들렀습니다.

초원의 집 돌담입니다.

돌담이라 예전이랑 같은 모습이에요.

 

 

 

집 앞의 조형물들

 

 

 

초원의집 입구

방문 환영과 입장료에 대한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문 안으로 들어서니 주인 어르신의 오토바이가 반기네요.

아내를 위해 정원을 꾸미기 시작한 열정,

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을 주욱 한 바퀴 돌아봅니다.

 

살림집 앞의 한반도 지도.

가장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정원 속 작은 집~ 주인 할머니께서 음료를 팔고 계시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이곳의 음료를 이용하는 것.

위 사진은 몇 년 전 방문 때의 할머니 모습.

주인 할머니께서는 처음 뵈었을 때와 같이 건강한 모습이셨습니다.

"할머님, 6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시네요."란 말에

"아이구우 왜 더 안 늙었겠어요." 라고 하십니다.

이 많은 돌을 어디서 모았느냐는 말에

처음에는 주워서 하다가 지금은 돈 주고 사 온다고 하시네요.

할아버님께서 처음 돌탑을 쌓기 시작한게 40년이나 되었다고 하시니

투자도 많이 했겠습니다.

할아버님께서 출타 중이셔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 했습니다.

아무튼 대단하시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정원을 더 돌아봅니다.

 

 

 

두루 한 바퀴 돌아보고 나옵니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괴산 초원의 집은

이재욱 어르신께서 돌을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 올려 만든 탑들이 있는 곳.

개인 정원이고 아주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500평 정도라고 함)

싱그러운 식물들과 돌탑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와~' 하는 환호를 지르게 되는 곳입니다.

주인 어르신께서 아내를 위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볼거리가 되었네요.

노부부의 건강을 빌며 초원의집 방문을 마칩니다.

 

(2024.06.23.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