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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원 영월] 제비바위 ~ [경북 봉화] 우구치소공원 주변 가을 풍경

망경대산자연휴양림을 나와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만난 제비바위와 우구치소공원 풍경이 좋아서 잠시 멈추어 갑니다.

 

영월 녹전리 옥동천변 은행나무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던 때였습니다.

 

 

 

[강원 영월] 제비바위

김삿갓면 옥동천변 제비바위에 다다랐습니다.

이름난 곳은 아니지만 잠시 내려서 주위를 돌아봅니다.

 

제비바위 마을 유래가 안내되어 있네요.

 

 

옆에 정자(연암정)도 세워져 있고요.

옥동천을 바라보는 여유를 부리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쌩쌩 달리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쉼을 가지는 것도 참 좋습니다.

 

 

 

 

제비바위의 모습입니다.

 

 

지나온 방향.

은행나무가 잎을 노랗게 갈아 입었네요.

 

 

제비바위 건너편 옥동천을 바라봅니다.

지역 상관없이 자유롭게 흐르는 하천의 모습을 보니

저절로 자유로운 영혼이 된 느낌이 듭니다. 

 

 

제비바위와 옥동천

잠시 가을빛을 즐기고 물빛을 즐긴 후 다시 출발합니다.

 

 


 

 

길을 재촉하여 경북 봉화로 넘어갑니다.

춘양면의 우구치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옆에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단풍이 고와서 잠시 들러 보네요.

 

 

[경북 봉화] 우구치소공원

 

 

 

 

너무도 고운 가을빛이네요.

단풍잎 색깔에 취해 한참을 머뭇거립니다.

 

 

관광안내도를 보니 수년 전에 봉화기행을 한 때가 떠오릅니다.

구석구석까지는 아니지만 대충은 돌아본 봉화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교통도 많이 좋아져서 편해졌고요.

 

 

소공원 옆의 우구치휴게소

방문객이 별로 없어 쓸쓸해 보이네요.

 

 

 

우구치소공원을 지나 백두대간수목원으로 가는 길은 온통 단풍나무로 가득하네요.

가는 내내 눈호강으로 입이 귀에 걸립니다.

늦가을 정취를 한껏 즐기며 갑니다.

(2023.11.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