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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22 [핀란드 헬싱키-투르쿠] 탈린크-실자(실야)라인 크루즈 타러 가는 여정

헬싱키에서 투르쿠로...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투르쿠로 이동-크루즈 유람선 실자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무도회장),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노르웨이 오슬로로 이동 (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카를요한 거리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오타로 이동 - (1박)

     제7일. 노르웨이 롬 경유(목재 교회 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 유람선 - 뵈이야 빙하
              - 빙하 박물관 -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플롬 (1박)

     제8일. 노르웨이 플롬반 산악열차(뮈르달스 폭포) - 베르겐(브뤼겐 거리, 어시장, 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 구드방겐 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아말리엔보르 성,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헬싱키-투르쿠 이동(구글지도 이용)

다시 지난 추억의 자락을 이어간다. (2019.7.24.수)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 방문을 끝으로 헬싱키 여정 끝.

핀란드의 옛 수도인 투르쿠로 이동하게 된다.

투르쿠에서 배를 타고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넘어가는 여정이 기다리는 것~~~

가는 내내 푸른 숲이 눈을 시원하게 했고,

구름은 친구하며 따라왔다. 

 

1시간 정도 이동 후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감...

 

다시 1시간 여 더 달려 도착한 곳, 투르쿠~

투르쿠는 핀란드의 옛 수도이다.

여기서 배를 타고 스톡홀름으로 넘어가게 된다.

실자라인이라고 표시된 곳으로 들어가고 있다.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실자라인이지만

여기서는 실야라인으로 읽는다네...

투르쿠 항구 도착

 

투르쿠 항구에는 바이킹 라인, 실자(실야)라인 등의 대형 크루즈 유람선이 정박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탈린크- 실자(실야)라인 발틱 프린세스호를 타게 된다 한다.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대형 크루즈 선들~~~

 

우리가 받은 스톡홀름 행 크루즈 티켓.

오후 8:15 배...

 

대합실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앉을 자리조차 없었다.

7~8월이 북유럽 여행의 절정기~~~

그걸 실감하면서 이리저리 어슬렁거림.

대합실에서 포산카 동상 발견. 포산카는 돼지의 머리(마르지판 돼지. 포수)와 오리의 하체(고무 오리. 안카)를 가진 분홍색 동물로 투르쿠를 상징하는 동물이란다. 알바르 걸리히센에 의해 설계됨. 

다니는 것도 지침. 다리가 아프던 차에 마침 실내정원 옆에 자리가 나서 꿰차고 앉음.

카페, 바 등이 있지만 그리 긴 시간 기다리는 것이 아니어서 그냥 기다리기로 함.

쉬면서 주변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지루하지 않다.

그런 일도 곧 여행의 연장선이니...

 

 

투르쿠(Turku. 스웨덴어로 오보 Åbo)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란다. 

17세기 스웨덴 통치 때부터 1812년까지 핀란드의 수도.

인구 약 20만 명.

수오미(Suomi)로 불렸는데, 핀란드어로 핀란드란 뜻. 

원래 '핀란드'가 투르쿠가 속한 지역을 가리킨다고...

투르쿠라는 이름은 옛 동슬라브어인 ‘시장’을 의미하는 ‘tǔrgǔ’에서 유래.

지금도 일부 지방 방언으로 투르쿠가 ‘시장‘을 의미한단다.

1640년에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에 의해 투르쿠 왕립 아카데미가 투르쿠에 설립됨.

1809년 핀란드 전쟁에서 스웨덴이 러시아 제국에 패배하며 프레드릭스함 조약을 맺었고

핀란드는 러시아 제국의 제후국으로 편입되었다(핀란드 대공국).

당시 제정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1세는 투르쿠가 러시아에서 너무 멀고

핀란드 대공국의 수도 역할을 하기엔 스웨덴과 너무 가깝다고 느껴

천도를 결정하여 수도를 헬싱키로 이전했다.

투르쿠는 1827년 화재로 거의 불탐.

1840년대 말까지는 핀란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1996년 핀란드의 공식 크리스마스 도시로 선포됐고,

2011년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과 함께 유럽 문화수도로 지정됐다.

매년 300만 명 이상의 승객들이 이곳 투르쿠 항을 통해

올란드 제도의 마리에함과 스웨덴의 스톡홀름까지 여행한다.

우리도 투르쿠 항에서 스톡홀름으로 크루즈 여행을 하게 된다.

 

(2019.7.24.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