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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30 [스웨덴 스톡홀름] 바사(스웨덴 왕실의 초호화 전함 바사호) 박물관

바사(바사호) 박물관

바사호는 스웨덴의 국왕 구스타프 아돌프 2세의 명에 의해

1626년 건조를 시작하여 2년에 걸려 완성했다.

높이는 52 m, 길이는 69 m, 폭 11.7m, 무게는 1,200톤.

 

17세기 바사호 건조 당시에는 이전의 경험에 따라 배를 만들었는데,

좌현과 우현을 건조하는 기술자가 서로 다른 나라 사람이어서

길이 단위를 똑같이 재지 못해서 배의 두께도 달랐다고 한다.

대포도 처음 계획보다 더 많이 배치하는 등 바사호의 수면 윗부분이 너무 무거웠기에

바람을 맞아 기울어지면 곧바로 서거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웠다네...

 

1628년 8월 10일, 왕실 군함 ‘바사호’의 첫 출항을 보려고

수많은 스웨덴 국민들이 스톡홀름 항구로 모여들었다. 

오후 4시쯤 포문이 열리고 예포가 발사되었으며 배는 항해를 시작했다.

배에는 약 150명의 승선자가 있었으며

첫 기항지에서 군인 300여명을 추가로 태울 예정이었다.

처음에는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돌풍을 만나 배가 기울어지고

열린 포문 사이로 물이 들어와 침몰했다고 한다.

120m 항해 후 30분 만에 수심 32m 바닷속으로 침몰되는 비운을 당한 것이다.

약 150여 명의 승선자 중 최소 30명이 사망했단다.

 

그 후 333년 만인 1961년에 인양되어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바사호 인양 시에 침몰 당시의 목조품, 배 안의 조각상,

당시 선원들의 유골과 유품들이 함께 발견되었단다.

7층의 박물관이라 여러 각도에서 바사호를 바라볼 수 있다.

 

바사 박물관. 스웨덴 왕실의 호화 전함인 바사호를 원형 그대로 전시 (방문: 2019.7.25. 목)
바사호 선미를 장식한 조각상들 모습 재현. 복장이나 천사의 머리카락 등에 금을 입혔다.

 

2019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투르쿠로 이동-크루즈 유람선 실자(실야)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회장),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오리앵(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카를요한 거리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오타로 이동 - (1박)

     제7일. 노르웨이 롬 경유(목재 교회 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 유람선 - 뵈이야 빙하
              - 빙하 박물관 -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플롬 (1박)

     제8일. 노르웨이 플롬반 산악열차(뮈르달스 폭포) - 베르겐(브뤼겐 거리, 어시장, 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 구드방겐 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아말리엔보르 성,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스톡홀름의 위치

 

바사(호) 박물관에 도착. 외관은 배의 돛이 보이는 형상 (2019.7.25.목)

입장 구역
영상실

 

바사 박물관(Vasa Museum)

 

바사호는 스웨덴 구스타프 2세 아돌프 왕의 명령으로 1626년 시작하여

스톡홀름의 남녀 400여 명의 작업자가 동원되어 건조되었습니다.

바사호는 10개의 돛을 수용할 있는 돛대 3개를 장착한 강력한 군함으로,

높이는 52 m, 길이는 69 m, 폭 11.7m, 무게는 1,200톤에 달했습니다.

대포 64문을 장착한 바사호는 스웨덴 해군 함대의 중요한 군함이었습니다.

 

바사호는 1628년 스톡홀름에서 처녀 항해를 하던 중 전복되어 침몰했습니다.

해저에 가라앉은지 333년 후에야

이 거대한 군함은 인양되어 항해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바사호는 가장 아름답게 보존된 17세기 선박으로

스톡홀름에 특별히 지어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사호는 독특한 예술품입니다.

이 선박의 98%가 원래의 부품과 수백 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 자체를 볼 수 있기도 하지만

바사 박물관은 바사호의 역사를 설명하는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바사호의 역사는 매우 짧았지만 아직도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잘 갖춰진 가게와, 식사와 가벼운 점심 식사,

그리고 패스트리를 제공하는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는 하루에 여러 번 제공됩니다.

다양한 언어로 진행되는 음성 가이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사에 관한 영화와 어린이 영화 '바사 돼지(Vasa Piglet)'는 매일 여러 언어로 상영됩니다.

모든 요금이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바사 박물관 홈페이지 자료)

거대한 군함 바사호를 만난다. 이 선박의 98%가 원래의 부품과 수백 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단다. 와~ 대단해!
선수 부분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이라는 바사호. 뱃머리에 사자상. 안타깝게도 첫 출항에서 침몰. 
333년 만에 인양되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사호.
한 컷에 다 담을 수가 없네...
바사호 인양 때 침몰 당시의 목조품과 배 안의 조각상 등과 당시 선원들의 유골과 유품들이 함께 발견됨. 
보존을 위해 수십 년간 염분을 제거하는 작업을 거쳐 새로 태어난 바사호 
7층의 박물관. 여러 각도에서 바사호를 바라볼 수 있다.
포문. 대포 64문을 장착했었다네... 처음 계획보다 많은 포 설치로 배가 무거워짐.
바사호 모형
바사호와 바사호 모형
바사호 모형. 선체를 장식한 화려한 조형물... 배의 폭이 좁아 보이고, 포 장식과 수많은 조각상 등으로 무거워 보인다.

바사호 모형
바사호 모형

바로 옆에서 보지 못 해서, 정확한 용도를 모르겠네... 당시의 구명보트였는지~ 바사호의 존재를 탐사하던 배였는지...
이 거대한 군함이 항해 30분 만에 침몰하다니......  당시에 약 150여 명 승선. 침몰로 최소 30명 사망
좌현과 우현 건조에 각기 다른 나라 기술자가 참여해서 배의 두께 수치가 달랐다고 한다. 
전시 중인 실제의 바사호. 나무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밝기를 어둡게 조절했다네... 

 

침몰과 침몰 이유

17세기 사람들은 배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이론적 계산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단지 이전의 경험에 따라 배를 만들었습니다.

바사호의 경우 두 개의 포열 갑판에 있는 대포 기술 혁신을 도입하는 데 시행 착오를 거쳐야 했습니다.

바사호는 수면 위가 너무 무거워서 바람을 맞아 기울면 곧바로 서거나 균형을 되찾을 수 없었습니다.

 

1628년 8월 10일, 바사호는 Tre Kronor 성 아래에 있는 계류장에서 풀려났습니다.

포문이 열리고, 모든 대포는 바깥쪽을 향했으며 예포가 발사되었습니다.

이 거대한 군함은 천천히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몇 차례 돌풍이 불자 배는 옆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열린 포문 사이로 물이 스며들면서 바사호는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약 150여 명의 승선자 중 최소 30명이 사망했습니다.

바사호가 햇빛을 다시 본 것은 333년 후였습니다.

 

(출처: 바사 박물관 홈페이지 자료)

 

 

바사호 발견과 인양

어린 시절에도 Anders Franzén은 스톡홀름 군도의 난파선에 매료되었습니다.

17세기 문서의 정보를 토대로,

Franzén은 1954~1956년 여름을 모터 보트에서 해저를 따라

갈고리를 끌면서 바사호를 찾는 데 보냈습니다.

1956년 8월 25일, 그와 잠수부 Per Edvin Fälting이 Beckholmen에서 배를 찾던 중

갈고리가 오크로 만든 커다란 물체에 걸렸습니다.

바사호가 발견된 것입니다!

 

1957년 가을에 구조 작업이 시작되어,

잠수부들이 케이블을 통과시켜 걸칠 수 있도록 배 아래에 터널을 팠습니다.

1961년 4월 24일, 배는 물의 표면을 가르며 14,000개 조각이 넘는 목재 부분으로 인양되었습니다.

배와 배의 부품은 모두 개별적으로 보존되다가

마치 거대한 조각 그림처럼 배 위에 다시 올려졌습니다.
바사호는 지금도 그 나이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고 있으며,

나무와 볼트에서 골격과 건조법에 이르기까지

이 배를 어떻게 최대한 잘 보존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목표는 바사호가 앞으로 여러 세대가 흐르더라도 살아남도록 하는 것입니다.

 

(출처: 바사 박물관 홈페이지 자료)

 

바사호는 1628년 8월 10일, 스톡홀름에서 처녀 항해를 하던 중 전복되어 침몰

 

칼 구스타프 안데르스 프란젠(Carl Gustaf Anders Franzén, 1918~1993)

스웨덴의 해양 기술자,  아마추어 해군 고고학자.

1956년 바사호 발견.

1959-1961년 인양에 참여.

1953년, Anders Franzén이 스톡홀름 항구 어느 곳에 누워 있는 바사호의 존재을 알게 됨
1953년, Anders Franzén이 스톡홀름 항구 어느 곳에 누워 있는 바사호의 존재를 알게 됨

1955년, 1956년 8월 25일, Beckholmen에서 배를 찾던 중 갈고리가 오크로 만든 커다란 물체에 걸렸다. 바사호가 발견된 것...
1957년 이야기. 배 아래에 터널 파기
1957년 가을에 구조 작업이 시작되어, 잠수부들이 케이블을 통과시켜 걸칠 수 있도록 배 아래에 터널을 팠다.
배 아래에 터널을 판 모습
1959년 8월 20일 해난구조대가 바사호를 들어올렸다.
1961년 방수작업. 1961년 4월 24일 인양. 1961년 5월 4일, 17세기 선박이 해저에 가라앉은지 333년 후에야 구스타프 5세 드라이 독에 안치
1961년 4월 24일 인양. (배는 물의 표면을 가르며 14,000개 조각이 넘는 목재 부분으로 인양)
바로 세워져 인양되는 바사호
탐사 당시의 잠수복장
바닷속에 누워 있던 바사호의 모습 모형
바닷속에 누워 있던 바사호의 모습 모형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일행분들

 

처녀 출항한 바사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표현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바사호를 장식한 조형물들 재현 
바사호 선미를 장식한 조각상들 모습 재현. 복장이나 천사의 머리카락 등에 금을 입혔다.
조각상들에 금박을 입힌 모습을 재현하는 화면. 조각상이 500개나 되는 모양
바사호 선미를 장식한 조각상들 재현한 모습을 배경으로...
바사호를 장식한 조각상들. 사자상은 금박을 입혔고, 다른 조각상들에도 금을 입혔단다.

황금으로 도금한 영웅과 병사상이 새겨진 아주 호화로운 배
지금은 박물관으로...

바사호 바닥 부분
조각상을 많이도 배치했네...
선수와 선미에 조각상 배치...

 

더 위층에서 바라봄...

포를 배치한 모습 모형
포를 배치한 모습 모형

 

바사호 내부 모습 단면 모형
바사호 내부 모습 모형

인양 시 발견된 것들 전시
인양 시 발견된 것들 전시
인양 시 발견된 것들 전시
인양 시 발견된 것들 전시
인양 시 발견된 것들 전시
인양 시 발견된 것들 전시
인양 시 발견된 것들 전시
인양 시 발견된 것들 전시

 

관람 막바지... 바사호여, 안녕~
바사호 관람을 마친 후 밖으로 나와서 마무리로 한 컷 더~

스웨덴 왕실의 대단한 군함인 바사호 관람을 마친 우리는

스톡홀름에 간다면 바사 박물관은 꼭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인양된 전함을 이렇게 복원해 놓은 것도 대단하지만

한 사람(안데르스 프란젠 Anders Franzén)의 8년에 걸친 열정적인 노력으로

바사호가 발견되고 인양까지 결실을 맺은 일도 참 인상적이었다. 

이제 이곳을 떠나 한식당인 남강식당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고

인근의 훔레가든(Humlegården)을 잠시 산책하게 된다.

(2019.7.25.목)

 

 

스톡홀름 바사호 박물관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