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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북 단양]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충북 단양]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2017 제천 단양 여행>

* 제천 한방엑스포

* 단양 느림보 강물길(남한강 잔도)~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선사유적과 빛터널~(단양 1박)

~향산리 삼층석탑~온달산성


(2017.10.7)


단양잔도와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유적과 빛터널을 들르고

단양에서 하루 묵은 후 온달산성으로 이동하는 중에

향산리 삼층석탑에 들르기로 하였다.

인근 남한강변에는 갈대숲이 펼쳐져 있어서

강변을 거닐어도 좋을 것이다.


패러글라이딩 체험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모양이다.

재미있을 것 같지만 무서울 것 같아서 쉬이 도전하지는 못 하겠다.


온달산성 가는 길에 들른 향산리 삼층석탑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丹陽 香山里 三層石塔)

보물 제405호


단양읍에서 동쪽으로 16㎞ 떨어진 산골짜기의 밭 한가운데에 서 있는 탑이다.

주변에 자기조각들과 기와가 널려 있어서 이 곳이 절터였음을 알려주고 있으나,

절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1935년경 탑 속의 사리를 도둑맞으면서 허물어졌던 탑을

마을 주민들이 다시 세웠다고 한다.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형태이다.

기단은 여러 장의 길고 큰 돌로 바닥돌을 놓고 그 위에 쌓은 모습이며,

각 모서리와 각 면의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개의 돌로 되어 있다.

몸돌에도 모서리 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으며,

특히 1층 몸돌에만 문짝 모양의 조각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수가 층마다 4단이고,

지붕돌 위에는 2단의 괴임돌을 두었다.

추녀 밑은 반듯하고,

지붕돌 윗면의 경사 역시 온화하여

네 귀퉁이의 선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으로는 노반(머리장식받침)과 복발(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

앙화(솟은 연꽃모양의 장식), 보주(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남아있다.

석탑의 형태가 우수하고 비례도 충실하며,

조각수법에서도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단정한 탑의 조형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출처: 문화재청)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석탑의 형태가 우수하고 비례도 충실하여

그 당당함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는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는...

지나가는 길에 잠시 만났다.


1935년경 탑 속의 사리를 도둑맞으면서 허물어졌던 탑을

마을 주민들이 다시 세웠다고 한다.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이 탑이 남아 이곳이 절터였음을 알려주고 있으나

다른 것들은 남아있지 않아 절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주위의 집들 몇 채가 있을 뿐~~~


수년 전 친구들과 하루 묵어가기도 했던 향산리~

사평리, 향산리 남한강변의 갈대숲을 거닐기도 하고

정담어린 대화를 가지기도 했던 곳...

세월이 흘렀어도 지난 추억은 다시 살아 다가오네...

그렇게 즐거웠던 옛 추억의 한 페이지를 기억해내며

다음 목적지인 온달산성으로 향한다.

(2017.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