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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인천 강화]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로 이름난 보문사

[인천 강화]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로 이름난 보문사

- 석실, 천인대 와불전과 오백나한, 향나무, 마애석불좌상 등


(보문사 석실)


2017.08.22(일)

전망대 카페를 나와 보문사로 향하였다.

아이들 어릴 때 강화 외포리에서 배 타고 들어와

 해명초등학교 근처에서 묵어간 적도 있었는데,

당시의 기억은 벌써 아득한 추억이 되었고,

이후에 다시 방문한 적도 있었지만

다리(석모대교)가 놓이고는 처음이다.


절 아래에서 바라보는 보문사 눈썹바위~

언제나처럼 멋드러지게 앉아 있다.



보문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한국의 3대 해상관음 기도장 가운데 하나이다.

 635년(선덕여왕 4)에 창건했다고 하며,

이 마을에 살던 한 어부가 그물을 쳤다가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건져올렸는데

꿈에 나타난 스님이 일러준 대로 현재의 석실에 봉안했다는 전설이 있다.

1812년(순조 12)에 홍봉장의 도움을 받아 중건했으며,

1893년(고종 30)에는 민황후의 전교로 요사와 객실을 중건하는 등

여러 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법당·관음전·나한전·대방·종각·석실 등이 있다.

특히 이 절의 역사를 대표하는 순례지인

석실(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7호)의 입구에는 3개의 홍예문이 있고,

동굴 내에는 반원형의 좌대를 마련하고 탱주를 설치했는데

그 사이에 있는 21개의 감실에는 석불을 안치했다.

(출처 : 다음백과)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매표를 한 후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을 들어선다.


중국인인 듯한 여인들 몇이 그냥 가려다가

표 끊으라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결국 다시 표를 끊으려고 내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불교용품 판매소를 만난다.

마애여래불상으로 가는 계단불사 이야기~~~


수령 600년 은행나무...

범종각과 윤장대...


오래된 느티나무와 그 사이로 보이는 석실,

그리고 마애여래좌상이 새겨진 눈썹바위


감로다원




천인대에 조성된 오백나한




오백나한


법음루와 범종각



와불전





보문사 와불


오백나한












보문사 석실(普門寺 石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7호


보문사에 있는 석굴사원으로, 나한상을 모시는 나한전의 구실을 한다.

천연동굴을 이용하여 입구에 무지개 모양을 한 3개의 문을 만들고,

그 안에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마련하여

석가모니불을 비롯한 미륵 ·제화갈라보살, 나한상 등을 모셔두었다.

이 석불들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한 어부가 고기를 잡다가 그물에 걸린 돌덩이를

꿈에 나타난 대로 모셔 두었더니 큰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불상의 제작연대는 그처럼 오래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문화재청)



보문사 석실과 용왕당




보문사 향나무 (普門寺 香나무)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7호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용도로 쓰이며

정원수·공원수로도 많이 심는다.

보문사의 향나무는 보문사 석실(石室) 앞 큰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다.

나무의 나이는 7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0m, 둘레는 3.2m 정도이다. 높이 1.7m에서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동쪽 줄기의 둘레는 1.3m, 서쪽 줄기의 둘레는 1.5m이다.

나무의 형태는 마치 용이 용트림을 하고 있는 듯이 보여 기묘한 느낌을 주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한국전쟁 중에는 죽은 것 같이 보였으나

3년 후에 다시 살아났다고 한다.

보문사 향나무는

보문사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와 앞마당에 있는 느티나무와 더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출처: 문화재청)


보문사 향나무



보문사 맷돌 (普門寺 맷돌)

인천광역시 민속문화재  제1호


보문사 맷돌, 향나무, 삼성각



극락보전



중심 전각인 극락보전



극락보전의 부처님들


극락보전 뒤로 보이는 와불전, 삼성각



마애석불좌상 가는 길...


극락보전 옆 계단 오름길에서 내려다본 풍경


계단불사공덕비


용왕단에는 마애불 소원지가 많이 걸려 있다.


용왕단과 소원지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普門寺 磨崖石佛坐像)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9호

금강산 표훈사의 주지인 이화응과 보문사 주지 배선주가

1928년 낙가산 중턱 일명 눈썹바위 암벽에 조각한 석불좌상으로,

높이 9.2m, 폭 3.3m이다.

머리에는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네모진 모습이다.

얼굴에 비해 코는 넓고 높으며, 귀는 투박하고 목은 매우 짧게 표현되었다.

옷은 각이 진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가슴에는 큼직한 卍자무늬가 새겨져 있다.

손에는 깨끗한 물을 담은 병을 들고 연꽃무늬 대좌(臺座) 위에 앉아 있으며,

불신 뒤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가 있다. 

이 불상은 문화재적인 가치보다는 성지(聖地)로서 더 중요시되고 있는데,

이 석불에서 기도를 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찾는 여인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출처 : 문화재청)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普門寺 磨崖石佛坐像)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마지막 내림길 계단...


윤장대와 눈썹바위


신비로운 눈썹바위 위로 까마귀들이 날고 있다.


돌아나가는 길...

언제 가도 감동이 전해지는 보문사~~~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린다.

2017.08.22.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