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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을 걷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을 걷다


2016.11.05(토)


몇년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단풍나무길을 이제야 다녀왔다.

현충사와 대둔산 단풍이 지고 있다는 소식에

이곳 단풍은 한창이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결과는 절정이 아니었다는 거~~~

이번 주가 절정이지 않을까 싶다...


* 일정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 계룡산 동학사 - 신원사 - 갑사 - 세종 호수공원




천안 목천의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단풍나무 숲길이 안내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겨레의 탑을 지나 겨레의 집 못미처에서

단풍나무 숲길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가게 된다.

길이 잘 안내되어 있다.



독립기념관을 둘러싼 단풍나무 숲길 입구(이곳은 오른쪽 입구)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아직은 관람객이 없어 보인다.


 

지난 주말 11.5(토), 흐리다는 소식이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에 길을 떠나게 되었다.


 

이곳은 예상보다 단풍이 조금 이른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절정의 시기라면 얼마나 더 멋질까 상상이 되는 곳...


 

제법 단풍이 잘 든 길에서 인증 사진 한 장...

 

 

 단풍나무길은 경내 통일염원의 동산 입구에서 시작해

조선총독부부재전시공원 위까지 3km 넘게 조성되어 있다.
폭 4m의 길 좌우에 약 2,000주의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



 독립기념관 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어 조성했다고 한다.

약 20년이 되니 이렇게 멋진 단풍나무길이 되었다.


 

이곳은 절정의 모습을 보여준 곳...

다음 주면 단풍나무길 전체가 절정이지 않을까~~~


 

우리가 일등인 줄 알았는데,

더 부지런한 사람들이 있었네...

 

 

아침 안개가 낀 단풍나무길을 걸어가는 연인들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떨어진 단풍잎까지도 아름답게 느껴지네...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나름 분위기는 괜찮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간간이 햇살이 사알짝 비치기도 했다.

 

 

 절정이 아니라도 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너무도 아름다운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여기는 흑성산 정상 가는 길...



이곳은 단풍나무길 정상 가운데쯤에 위치한 매점이 있는 곳...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은 전체 길이가 3km가 조금 넘는 긴 길이를 자랑한다.


 

 누구와 함께 와도 좋은 길~


 

사진 촬영을 하러 온 동호인들도 보이고...


 

도로 한가운데에서 열정을 보이는 진사님도 보이고...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은 이번 주가 절정이지 않을까~~~ 

아마도 이번 주말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듯~



 3km가 넘는 단풍나무길~

이렇게 멋진 단풍나무길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한 바퀴 주욱 산책하듯 돌아보았다.

절정이 아니어도 걷는 내내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시간이 되면 절정일 때 다시 한 번 들르고 싶은 마음...


2016.11.05(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