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겹벚꽃으로 가득한 문수사의 봄
2016.05.01(일)
< 일정 >
서산 개심사 - 문수사 - 태안 신두리사구와 해변 - 모항항(점심)
- 안면암 - 운여해변과 솔섬 - 대하랑꽃게랑다리 일몰 - 백사장항(저녁)
개심사를 돌아 문수사로 향하였다.
신창저수지길은 아직은 볼만한 겹벚꽃이
줄을 지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용비저수지가 지척이지만 통과하고
명종태실도 빼고
드넓고 푸르른 서산목장의 풍경을 보며
바로 문수사로 향하였다.
지척지간이니 금세 도착하게 된다.
개심사가 위치한 곳도 상왕산이지만
문수사도 상왕산에 위치하고 있다.
문수사 겹벚꽃.
잎이 많이 나왔지만 이 나무는 그래도 꽃이 아직은 볼만했다.
일주문 전 도로변을 따라 늘어선 벚꽃이 몽실몽실 탐스러웠다.
일주문을 지나 문수사로 향하는 길~
나무에 달린 꽃들은 거의 떨어졌지만
분홍빛 어여쁜 꽃잎들이 길바닥에 곱게 수놓아져 있어서
나름의 운치가 있었다.
분홍꽃잎 사이의 매발톱. 이건 덤으로 보고...
문수사로 향하였다.
영산홍과 죽단화도 덤으로 만나게 된다.
꽃과 잎이 공존하는 모습~
붉은 단풍나무도 봄풍경에 한 몫~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
문수사극락보전 (文殊寺極樂寶殿)
문수사가 처음 지어진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73년 극락보전의 금동여래좌상에서
고려 충목왕 2년(1346)에 만든 문서가 발견되어,
그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인 극락보전도 고려시대에 세워지고
조선시대에 다시 지어진 건물로 보인다.
극락보전은 조각수법이 매우 수려하고 웅장하며,
여래상을 비롯하여 삼세불상과 나한상·각종 탱화 등
많은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출처 : 문화재청)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
문수사금동여래좌상 (文殊寺金銅如來坐像)
1993년 도난으로 현재 소재는 확인할 수 없다.
이 금동여래상에서는 오색 헝겊, 의류, 향료, 금옥석 등과 함께
지정 6년(고려 충목왕 2년, 1346)의 연호가 쓰인 기록이 나와
불상이 만들어진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문화재청)
보물 제1572호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瑞山 文殊寺 金銅如來坐像 腹藏遺物)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금동여래좌상에서 나온 것인데,
1993년 불상은 도난당하고 복장유물만이 전해진다.
현재 예산 수덕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417호
서산 문수사 소조나한상 일괄 (瑞山 文殊寺 塑造 羅漢像 一括)
문수사 극락보전의 오른쪽(향)에는 높은 단을 마련하여
여래좌상 1구, 보살상 1구, 보살상 2구, 16나한상, 제석천 2구를 안치하하고 있음.
그러나 여래상과 마치 본존불처럼 중앙에 놓여 있는 보살좌상은
다른 상들과 양식 상 구별되는 점에서 함께 제작된 작품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원래의 본존불인 석가여래상은 현재 없어졌음.
(출처 : 문화재청)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오색연등이 걸려 있다.
내려갈 때는 벚꽃터널길로 걸었다.
며칠 전이었다면 참 대단한 꽃잔치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언제고 다시 한 번 방문해 보리라 다짐을 하면서......
절정의 시기는 지났지만
절정의 느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던 문수사 나들이였다.
다시 길을 떠난 우리 일행은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해변을 보러 가게 된다.
2016.05.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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