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신두리 사구와 해변의 봄 풍경, 그리고 모항항
< 일정 >
서산 개심사 - 문수사 - 태안 신두리사구와 해변 - 모항항(점심)
- 안면암 - 운여해변과 솔섬 - 대하랑꽃게랑다리 일몰 - 백사장항(저녁)
2016.05.01(일)
서산 개심사와 문수사를 거쳐 태안 신두리에 닿았다.
봄 벚꽃을 워낙 많이 본 터라
더 이상 볼거리가 없어도 좋을 듯 싶은 마음이었지만
바다를 본다는 설레는 기분으로...
2016.05.01
천연기념물 제431호 태안신두리해안사구 (泰安薪斗里海岸砂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
태안반도 서북부의 바닷가를 따라 형성된
길이 약 3.4㎞, 폭 약 0.5∼1.3㎞의 모래언덕으로
내륙과 해안의 완충공간 역할을 하며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이 나타나는 곳이다.
(출처 : 문화재청)
2015.3.15
2015.03.15
2015.12.29
2015.12.29
2016.05.01
해안사구를 바라보며 걸었다.
여럿이 걷는 길은 더 빨리 돌아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해안사구에도 생명이 속삭거린다.
메마른 땅에도 생명이 꿈틀거리고...
드넓은 신두리 해변이 보이고...
해변 가까이에는 푸르른 식물로 싱그럽기조차 하다.
신두리 해변의 리조트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몇 번 본 곳이지만 시원스러워서 좋다.
숨은 비경이었던 신두리 해변 이야기도 눈여겨보고...
리조트 풍경도 담아 보고...
그 풍경 속에 내가 빠져도 보고...
고운 모래사장을 한참 거닐었다.
나이를 잊은 그대들~
어린애들처럼 하늘높이 뛰어오르기도 하고...
잠시나마 푸른 바다 곁에서 동심에 젖었다.
모항항
드넓은 신두리 해안사구와 신두리 해변을 본 후
모항항으로 향하였다.
멤버 중 회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서
항구와 수산센터도 구경도 할겸 겸사겸사...
점심거리를 찾아 들른 모항항 수산물 직판장
수산물 직판 가게들~
길게 늘어선 수산센터...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편...
우리가 먹을 광어를 손질하시는 모습...
엄청 큰 광어다...
20만원짜리 큰 광어 한 마리와 주꾸미 2kg~
개불, 해삼, 멍게까지...
횟집에서...
회와 샤브샤브 등 양이 엄청 많았다.
그들은 남자들의 친한 술안주가 되고,
여자들에게는 수다의 맛이 되고...
덤으로 주는 미역국이 참 맛있었다.
정작 품나는 상차림 사진은 찍지 못했고
겨우 이 사진 한 장 찍었네.
사진으로 보기는 좀 그런데 아주 맛있게 먹었던 미역국~
식사 후 소화도 시킬겸 항구 주변을 잠시 거닐었다.
다른 곳은 벚꽃이 다 졌는데,
모항항 주변은 벚꽃이 아직 한창이었다.
그만큼 바닷바람이 차가운 모양인지...
어쨌든 벚꽃 구경 잘했네...
만선의 희망을 안은 항구의 배들~
배도 불렸으니 다시 길을 떠나야겠지...
가자 안면도로~!
2016.05.01(일)
7.19~27 미서부 여행 중~
몇 편 예약해 두었습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방랑, 그 흔적들-국내 > 대전 충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가을에 가 보고 싶었던 곳들 1 - 추사고택, 해미성지 외 (0) | 2016.11.16 |
---|---|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을 걷다 (0) | 2016.11.12 |
[충남 태안] 대하랑꽃게랑다리에서 본 일몰과 백사장항에서의 저녁 식사 (0) | 2016.08.01 |
[충남 태안] 다시 찾은 운여 해변과 솔섬 (0) | 2016.07.29 |
[충남 서산] 겹벚꽃으로 가득한 문수사의 봄 (0) | 2016.07.07 |
[충남 서산] 마음을 여는 절집, 서산 개심사의 봄 풍경 (0) | 2016.07.01 |
[충남 천안] 북면 위례 벚꽃축제장 풍경 2 - 태권도 (0) | 2016.04.24 |
[충남 천안] 배의 고장에서 본 배꽃 (0) | 2016.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