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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충북 단양] 양백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단양

[충북 단양] 양백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단양

 

아침 산책을 마친 후 식사를 하고 양백산 전망대에 오르기로 하였다.

길은 구불구불 구절양장처럼 구부러진 길이다.

그것도 시멘트 포장으로 된 좁은 산길...

그래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니

기대를 가지고 가기로 하였다.

 

양백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단양

 

 

양백산 전망대...

 

단양읍내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양백산 전망대로 향하였다.

 양백산 전망대 가는 길은 험했다.

좁고 꼬불한 시멘트길을 2km 이상 올라가야 했다.

위에서 내려오는 차라도 만나게 되면 피하기도 어려운 곳...

아침 일찍이라 그랬는지 마침 차가 한 대도 없어서 다행이었다.

 

오르는 도중에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하나, 둘, 셋, 넷.... 네 사람이 낙하 중이었다.

운이 좋으면 직접 활공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잠시 기대에 부푼 마음...

 

 

시멘트 포장된 산길을 2.5km 이상 올라온 것 같다.

산 아래로 단양읍내가 훤히 보인다.

날이 뿌옇게 흐려서 좀 아쉽긴 하다.

 

 

아래 위 주차장은 차 한 대도 없이 텅 비어 있었다.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문이 닫혀 있었던 양백산 전망대

 

 

활공장에서 바라본 신단양읍내

 

단양은 한강 유역에 자리 잡은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수해를 많이 입었었다.

1972년도의 대홍수에 이어 거의 매년 수해를 입었다고 한다.

88년, 90년, 94년도의 수해도 대단했단다.

 결국 신단양 건설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 내려다본 곳은 신단양이다.

구단양은 여기서 좀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의 단성 지역이라고 한다.

 

 

대명리조트 주변

 

 

읍내 중심부

 

 

인증 샷~

 

 

단양군 관광안내지도를 한 번 훑어보고...

 

 

단양팔경(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하선암, 구담봉, 중선암, 옥순봉, 상선암)

 

 

양백산 전망대와 활공장을 배경으로도 한 장...

 

 활공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는데,

동호인들이 아무도 보이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

우리가 온 뒤에 다른 가족이 한 팀 올라왔다.

그분들도 우리처럼 구경 온 팀이었다.

잠시 돌아보고 아쉬운 마음으로 산을 내려가는데

동호인 한 팀이 차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아~ 아깝다.

잘 하면 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양백폭포

양백폭포는 인공폭포이다.

낮에 보는 경치는 이렇게 별로지만 야경은 참 멋지다.

 

 

양백폭포 앞에서 바라본 단양

 

 

대명리조트가 우뚝 솟아 보이고,

남한강변에는 수변무대가 자리잡고 있다.

 

 

수변 무대

 

 

고수대교쪽으로 나루터가 보인다.

 

 

고수대교가 보이는 풍경

 

양백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단양의 전경을 눈에 가득 담고

제천으로 향하기로 한다.

제천에서는 정방사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벚꽃길, 의림지를 돌아보게 된다.

 

2015.04.11(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