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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남 창원]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잔치, 진해 군항제 3 - 해군사관학교

[경남 창원] 우리나라 최고의 벚꽃잔치, 진해 군항제 3 - 해군사관학교

 

 

거북선 모형

 

 

(2015.04.04. 토)

 

관광버스로 진해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들렀던 곳이 해군사관학교였다.

진해 시가지 진입하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거북이 걸음을 한 후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체되어 자유시간 1시간 주어진다던 것이 30분으로 줄었다.

잽싸게 돌아야했다...

 

 

해군사관학교 본관(충무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건물부터 찰칵~

 

 

헌병과 사진 찍기 체험하는 곳이 보여서 다가가니 타 보라고 한다.

체면 불구하고~~ 혼자도 찍고 옆지기와 같이도 찍고... ^^

 

 

바닷가에 해사 박물관과 거북선 모형이 보인다.

 

 

가까이 가 보니 거북선 모형관에도 길게 줄이 늘어섰다.

우리는 패스~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군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장도 보이고...

 

 

해사 입학 안내 부스도 보이고...

 

 

사진전도 열리고 있었다.

 

 

해사 박물관

 

 

박물관 앞 사진전

 

 

시간은 부족하지만 박물관에 잠시 들르기로 하였다.

꼼꼼하게 둘러볼 시간이 없어서 정말 그냥 휘이 돌아보았다.

 

 

 

 

 

 

 

해군해양실

창군 이래 해군의 발전상을 알아볼 수 있는 기념자료들과 한국 해양사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군함 모형들...

 

 

손원일 제독상.

해군사관학교 초대 교장이자 초대 해군참모총장이셨던 분...

 

 

 

 

 

 

 

이충무공실

이순신 장군의 각종 유물과 기념물, 임진왜란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3층에는 해사실이 있는데,

해군사관학교의 발전과정과 각종 기념물, 문헌, 사진 등이 전시되고 있단다.

마음이 급하여 3층에는 들르지 못하였다.

 

 

박물관을 나오며 계단에서 바라본 풍경.

 

 

충무공 역사체험존도 보인다.

 

 

 

 

해사반도 가는 길...

 

 

박물관 옆의 방파제인 해사반도. 저기도 바라만 보고...

아름다운 곳이다 싶었는데, 야외결혼식이 열리기도 한단다.

해사반도 끝에는 6.25 동란시 북한군 특수부대 600명이 승선한 북한공작선을

사투 끝에 부산 앞 바다에서 침몰 시킨 한국 해군의 백두산호 마스트가 보존되어 있고,

2001년에 "해사반도 성역화" 사업에 따라 해사출신 전사자 추모비가 건립되었단다.

 

 

여기도 체험장... 카약 체험을 하나 보다.

 

 

마음이 바빠서 저기도 쳐다만 보고...

 

 

돌아나오니 일반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왼쪽 줄도 버스 줄이다.

 

 

본관을 배경으로 인증 샷 한 장~

 

 

더 안쪽으로 보이던 해사 건물들...

체육관도 보이고, 사관생도들의 숙소도 보인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에공~~~ 저녁부터 온다던 비가 벌써 오락가락...

 

 

대충 비를 맞으며 뛰어서 이런 조형물도 담고...

 

 

때마침 축하 비행하는 모습도 만났다.

 

 

왼쪽으로부터 손원일관, 통해관, 충무관.

손원일관은 사관생도의 실험 및 전산 교육이 이루어지는 건물이라고 한다.

초대 교장과 초대 해군참모총장인 고(故)손원일 제독의 과학 해군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손원일관으로 명명되었단다.

통해관은 해사 최고의 교육시설이라고 한다.

충무관은 해사 본관.

 

 

다시 주차된 버스를 타러 모자를 뒤집어쓰고 뛰었다.

마침 방수 원단의 옷을 입어서 안쪽까지 비가 스며들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비가 내리니 모두들 30분을 채우지 않고 버스로 빨리 돌아왔다.

 

 

교문 가까이 가자 차가 길게 밀린 모습...

내려갈 때부터 차가 밀렸던 터라 시간이 부족한 우리는 여기서 내리기로 하였다.

중원 로터리를 돌아 여좌천을 거슬러 올라가 문화센터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군사관학교에서 문화센터까지 1시간 50분만에 가려면

거의 대충 눈요기만 하면서 가야 할 상황이다.

게다가 점심도 먹어야 하니~

어쨌든 우리는 일단 내려서 걷기로 하였다.

그래도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

 

 

이곳은 진해고등해원양성소 옛터라고 한다.

저기 안쪽에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 진해고등해원양성소 >

 

진해고등해원양성소는 일제 강점기에 창원시 진해에 설치된

최초의 해양 요원 양성 전문 교육 기관으로

현재 한국해양대학교의 전신이라고 한다.

1919년 진해에 설립.

해방 직후인 1945년 정부는 이 학교를 모델로 진해 고등 상선 학교를 세웠는데,

이 학교가 현재 한국 해양 대학교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진해 고등 상선 학교는 1946년 진해 해양 대학으로 승격,

1947년 학교를 인천으로 옮기면서 국립 해양 대학교로 교명을 바꿨고,

1947년 학교를 다시 전라북도 군산으로 옮겼단다.

1953년 군산에서 부산으로 학교를 옮겼으며,

1991년 종합 대학으로 승격하면서 한국 해양 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단다.

이곳에 있었다길래 해군사관학교의 전신인 줄 알았는데,

한국해양대학교의 전신이란다.

 

 

 

벌써 교문을 나왔는데, 아직도 우리가 탔던 버스는 제자리걸음 중...

 

 

너도 나도 교문 근처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

 

 

해사를 나와 중원 로터리를 향해...

 

 

여기저기에 걸린 군항제 안내 플래카드...

올해가 53회란다.

 

 

군항제 기간의 군부대 개방 및 행사 안내 플래카드도 보인다.

군항제 기간에는 해사, 해군기지사령부까지 임시버스가 운행이 되고 있다.

 

 

거리는 온통 벚꽃 천지...

 

 

해군사관학교 앞 로터리를 지나...

 

 

중원 로터리로 가는 길에 만난 어느 나무에는 종이배를 잔뜩 접어 붙여 놓았다.

 

 

 

 

 

 

이곳은 진해 청소년전당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청소년전당 앞에서 열리는 총소년들의 공연이라 그런지

관람객 대부분은 청소년들...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커피집에는 벚꽃 라떼가 보였고, 제과점에는 벚꽃 빵을 팔고 있었다.

나름 유명한 가게인지 사람들이 사려고 줄을 선 모습...

그런데 이미 벚꽃빵은 다 팔렸대나...

 

 

중원 로터리 주 무대에 도착했다.

 

 

무대 가까이 가 보았다.

 

 

태권도 시범이 열리는 모양...

 

 

진해탑과 제황산공원 모노레일

 

 

자리에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다.

 

 

복잡한 인파...

 

 

 

 

 

 

로터리 한쪽 도로에는 향토음식촌이 길게 늘어서 있고...

 

 

음식거리를 거쳐 여좌천 복개도로...

운동기구들도 보이고,

이어서 여러 상징물들이 세워져 있다.

 

 

 

 

진해 군항기지 건설을 위한 일본인들의 측량에 반발하여

마을 사람들이 항거하는 모습 조형물...

항일정신을 엿볼 수 있다.

 

 

사관생도와 군인...

 

 

 

 

다시 제황산공원 진해탑을 바라보며...

 

 

 

 

복개천 구역을 지나고 있다.

 

 

복개천을 지나면 곧 여좌천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이런 모습들이 기다리고 있다.

경화역이나 안민고개, 장복산, 제황산공원 등에는

시간 관계상 들르지 못하였다.

 

 

2015.04.04(토)

 

[ 해군사관학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앵곡동 중원로 1 사서함 88-1호

전화번호 : 055-549-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