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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국(괌,하와이),캐나다

[미국 뉴욕] 맨해튼 성 요한 성당

[미국 뉴욕] 맨해튼 성 요한 성당

 

첼시 마켓을 둘러본 후 성 요한 성당으로 향하였다.

1930년대 이전의 건물들이 모여 있는 주택가를 거쳐서...

아래 보이는 곳들은 1930년대 이전의 주택들이라고 한다.

건물의 바깥에는 비상 철계단이 드러나 있었다.  

 

 

 

보기는 이래도 부유층 동네란다.

 

 

 

성 요한 성당

 

성 요한 성당에 도착했다.

100년 이상 된 건축물로 아직도 건축 중이라고 한다.

1892년에 이 성당을 짓기 시작하였고

2050년 완공 예정이란다.

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당으로

성공회 대성당이다.

 

성 요한 성당 입구

 

 

입구 가운데의 문.

낙원의 문이라고 불리며 일년에 두 번만 열린단다.

부활절과 매년 10월의 성 프랜시스 축일에만...

 

 

입구 양쪽의

 

 

 

 

성 요한 성당 내부

 

 

미사 중인가 보다.

 

 

지상으로부터 천장까지의 높이가 상당했던 성 요한 성당

 

 

 

 

천장에 매달린 화려한 장식물

 

 

 

 

 

 

유럽의 오래된 성당들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 그다지 감동이 전해져 오지는 않았다.

규모면에서나 장식면에서나 모두...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

 

 

그런데 한 가지 감동적인 것은 이 스테인드 글라스 중에 타이타닉호가 그려져 있다는 것...

그 그림이 들어간 이유는 102년 전으로 돌아간단다.

타이타닉호에는 당시의 대부호였던 존 제이콥 애스터 부부가 타고 있었단다.
애스터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18살 어린 아내와 뱃속의 아기를 구명보트에 태우고

자신은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그 때 살아 남은 부인(마들렌)이 이 성당에 스테인드글라스 전체를 기부하면서

타이타닉호의 자취를 남기도록 부탁하게 되었단다.

남편을 추모하면서...

 

 

화재의 흔적...

1966년 맨해튼 화재 때 희생된 용감한 장교들과 소방관을 기리며...

1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성화

 

 

에이즈 퇴치를 기원하는 듯...

 

 

 

기둥은 부분부분 쌓아 올리는 작업을 했다는군요.

 

성당 밖으로 나가니 관광용 2층 버스가 보여서 얼른...

 

 

 

 

 

 

바깥 철망담에 기도 시간을 표시해 놓았네요.

 

2014.07.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