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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국(괌,하와이),캐나다

[미국 뉴욕] 비행기 14시간 , 그리고 뉴욕 도착

[미국 뉴욕] 비행기 14시간 , 그리고 뉴욕 도착

2014.07.27(일)

 

출발 전에도 일정이 빡빡하여 쉴 틈이 없었던 데다가 

전날 밤을 새우다시피 하고 일어나 출발하게 되니 몸의 고단함이 느껴졌다.

열흘간의 여행을 무사히 마칠지 은근히 걱정...

아침 10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동네에서 5시 55분 공항버스를 탔다.

7시쯤 공항 도착. 멤버 8명이 모여서 티켓 뽑고, 수하물 부치고...

인천공항 출국장은 인산인해여서 수속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지...

여권 수속까지 마치니 벌써 9시 20분.

얼마 기다리지 않아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다.

OZ 222편 10:00 출발.

 

오전 10시 정각에 인천공항 출발.

뉴욕은 26일 밤 9시겠다.

 

 

비행 경로.

다른 여행 때와는 달리 바다를 건널 땐 잠을 많이 잤다.

그동안의 피로 누적으로 절로 잠이 쏟아졌으니까......

 

 

그러나 알래스카를 지날 땐 바깥을 응시했다.

 

 

광대한 땅 알래스카는 아직 취침 중...

 

 

드디어 학창시절에 배웠던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지역인 오대호 주변을 지나간다.

슈피리어호, 미시간호, 휴런호, 이리호, 온타리오호...

옛 기억을 더듬으며 눈을 크게 뜨고 바깥을 응시하며 간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위치한 오대호 주변~

미시간호를 지나가며...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위치한 오대호 주변을 지나가며...

이리호와 온타리오호 사이쯤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으려고 계속 바깥을 응시했지만

구름으로 덮여 있어 찾을 수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나이아가라 폭포 위치를 한 번 더 바라보며...

 

 

인천~뉴욕 총 비행거리는 12,500km를 넘는다.

비행고도는 높이 떠 갈 때는 10,000m 넘는 상공이었고,

비행속도가 900km/시를 넘었으며

외부온도는 -55도까지 내려갔었다.

 

 

14시간 10분만에 드디어 뉴욕 존 에프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드디어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 거기서도 문화, 상업, 금융 등의 중심지인 뉴욕에 도착했구나!

 

 

발걸음도 가비얍게 입국 수속대를 향하여...

 

 

입국 수속대를 향하여 가는 길...

벽면에는 커튼 모양의 장식품이 이어져 있어 밋밋한 벽에 변화를 주었다.

 

 

입국 수속대 앞 위 벽에는 부조로 표현한 수많은 그림들이 이어져 있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곳이어서 표현할 길은 없지만 참 인상적이었다.

뉴욕공항을 생각하면 그 풍경이 먼저 떠오를 것 같다.

 

미국의 입국 수속은 매우 까다로웠다.

손가락 지문에 홍채 인식까지... 아주 꼼꼼하게 한다.

9.11테러 후에 더 까다로워진 모양이다.

 

 

미국 입국 수속을 밟고 나가서 일행을 기다리며... 

공항 내부는 오래 되어서 그런지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었다.

이곳에서 현지 가이드를 만났다. 크리스 리...

너무 바쁘게 지내다가 떠나느라 미국과 캐나다에 관한 공부를 별로 하지 못하고 갔기에

가이드님 말이라도 열심히 들을 생각을 하면서...

 

 

공항을 빠져나와 맨해튼으로 향하는 길...

 

 

3중으로 놓여진 길을 보며...

 

 

미드타운 맨해튼으로 향하는 중...

 

 

지나가며 본 수많은 묘지들...

 

 

어떤 이유로든 세상을 하직한 사람들...

안타까운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맨해튼으로 들어가는 터널...

맨해튼으로 통하는 터널은 6개나 된다고 하며,

다리도 16개나 된다고 한다.

서울의 강남북을 연결하듯 많은 도로가 건설되어 있었다.

 

 

드디어 뉴욕 맨해튼이다.

뉴욕에서도 가장 중심이라는...

 

 

점심을 먹으려고 한인 가게들이 밀집한 곳으로 왔다.

여기가 맨해튼인가 싶은...

 

 

금강산이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이 없었다.

요즘 한국의 식당들에서 먹은 음식과는 비교가 안 되는 맛...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떠나온 곳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 느끼고...

 

 

우리나라 것과 비슷하게 생긴 경찰차여서 반가웠다는...

 

 

번듯한 가게 앞으로 노점상이 보인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한 것인 게지...

 

 

맨해튼 거리를 지나며...

앗~~~  저어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인다.

 

 

노란 택시... 옐로우 캡...

그래도 아직은 맨해튼의 거대한 실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2014.07.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