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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제주

[서귀포 안덕] 천연기념물 용머리해안 산책

 

[서귀포 안덕] 천연기념물 용머리해안 산책

 

 

용머리해안을 산책삼아 다녀왔다.

오랜만에 다시 들렀는데, 여전히 신비로운 모습이었다.

 

산방산이 보이는 용머리해안 풍경

 

 

[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

 

천연기념물 제526호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216번길 24-32 (사계리)

 

바닷속 세 개의 화구에서 분출된 화산쇄설물이 쌓여 만들어진 해안으로, 성산일출봉, 수월봉과 달리 화구가 이동하며 생성된 지형적 가치가 크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이며, 해안의 절벽은 오랜 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마치 용의 머리처럼 보이는 경관적 가치도 있다.

 

(출처 : 문화재청)

용머리해안 가는 길... 

매표소 직원이 빨리 돌아 나오라고 하신다.

수위가 높아져서 탐방길이 곧 물에 잠길 모양이다.

해안길을 걸으며 돌아본 풍경

산방산과 하멜상선기념관, 그리고 설큼바당 해안...

수평선으로 보이는 왼쪽의 형제섬과 오른쪽의 송악산도 가까이 얼굴을 드러내고...

화순쪽도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신비로운 바위 지대...

송악산쪽... 바닷가쪽으로 사계해변과 일제동굴진지가 이어진다.

수평선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

물때에 따라 두 개의 바위섬으로 보이는 형제섬...

여전히 군데군데 아주머니들이 자리를 잡고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산방산이 보이는 풍경

 

 

 

 

화순을 바라보며...

 

 

 

용머리해안의 끝으로는 황우치해변과 화순해변이 이어진다.

 

 

 

 

화순쪽을 바라보며...

 

반짝이는 은빛 물결...

 

예나제나 곳곳에 해삼과 멍게, 소라 등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계신다.

빨리 돌아나가야 하지만 거의 다 돈 시점이라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옹기종기 모여 잠시 제주의 맛을 느껴 보았다.

 

낮은 곳엔 이미 물이 많이 들어와서...

 

 

 

정말 물이 들어오는 모양이다.

 

 

 

 

 

 

 

수위가 많이 높아진 모양...

현지인인 듯한 아주머니가 빨리 건너가라고 외치고 지나가셨다.

 

 

드디어 오름길 입구다.

 

올라가는 길...

 

 

 

해안에서 올라와 하멜상선쪽과 산방산 아래 유채밭 풍경을 한번 더 둘러보고...

 

용머리해안과 이어지는 황우치해변과 화순해변도 걸어보고 싶었는데,

거기까지는 시간이 부족하여 남겨두고 다음 목적지로 발길을 돌린다.

 

[용머리해안]

* 화번호 : 064-794-2940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014.02.20(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