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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제주

[제주시] 어승생악(2013.05.18)

[제주시] 어승생악(2013.05.18)

 

 

2013.05.18(토)

 

제주 둘째날... 첫 코스는 어승생악이다.

제주 어디서나 한라산 정상을 조망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어승생악이 그나마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어서 맛보기로...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어승생악(어승생 오름)...

코스는 어리목 탐방안내소 -> 어승생악(등산로는 1.3km)이다.

어리목에서 어승생악 정상까지는 왕복 약 1시간 정도 소요.

 

주차장에서 탐방안내소를 지나 어승생악으로 오르는 길목.

사진에서 보면 왼쪽으로 탐방안내소가, 오른쪽으로 관리소가 있다.

 

오르는 방향으로 왼쪽에 관리소가 보인다.

이곳 어리목지구에서 어승생악까지는 1.3km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

 

몇 걸음 떼니 탐방안내소 뒤 아그배나무 한 그루에 꽃이 활짝 피었다.

 

 

  

제주 조릿대 구간을 지나고...

 

줄기가 꺾여도 살아남은 강인한 생명력...

 

 

바위를 감싸며 뿌리를 내린 나무들도 만나고...

 

 

 

 

 

송악.

다른 나무를 휘감아가며 자라는 나무도 만나고...

 

비자나무도 만나고...

 

산을 오르다 한라산 정상쪽을 바라보니 주위는 온통 구름 안개 천지다.

 

하긴 비가 안 내리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것을...

 

 

제주 어승생악 일제 동굴진지 (濟州 御乘生嶽 日帝 洞窟陣地)

등록문화재 제307호

1945년경 건립
이 시설물은 일본군 최고 지휘부인 제58군 사령부 주둔지로서 가마오름 동굴 진지가 함락되었을 경우 최후의 저항 거점으로 삼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2개의 벙커와 3개의 동굴 진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길이가 300m에 이르는 동굴 진지는 입구가 세 곳이고 내부 공간은 격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치카는 두꺼운 철근과 시멘트로 견고하게 구축하였고, 밖을 관측할 수 있는 총안(銃眼)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군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았던 침략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인용)

 

 

동굴진지 입구

 

 

밖을 관찰할 수 있는 곳

 

밖을 관찰할 수 있는 곳

 

밖을 관찰할 수 있는 곳

 

내부에서 바라본 입구 모습

 

 

 

 

어승생악 분화구

 

 

 

주위가 구름으로 가득한 한라산 정상부

 

 

 

 

 

 

탐방안내소에서 본 사진...

한라산 분화구의 모습

 

* 어승생악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 산 218번지

 

2013.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