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전북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진포는 전북 군산 내항의 동쪽 끝 금강이 서해와 만나는 금강 하구에 위치한 곳이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고려 말 ‘화약의 아버지’ 최무선 장군이 화포를 앞세워 이곳 앞바다에서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에는 4080t급 위봉함을 비롯해 LVTP7 해병의 수륙양용 상륙장갑차, 자주포, 육군의 전차, T41B 훈련기, F5A 전투기, 해양경찰의 250t급 경비정 마니산 273함 등 퇴역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위봉함(지하 2층, 지상 4층) 내부에는 최무선과 화약, 해양전 등을 주제로 하는 전시관이 있다.

 

 

위봉함

 

 

 

 

 

 

 

위봉함에서 내려다본 군산 내항의 모습

맨앞쪽으로 보이는 것이 부잔교, 뜬다리 부두이다.(뒤에 설명)

 

 

 

 

 

야외 전시장

 

 

 

 

 

군산 내항 뜬다리, 부잔교

이 뜬다리는 일제시대 수탈과 병참 기지화를 위해, 조수간만의 차 극복 목적을 위해 설치했다고 한다.

군산내항은 금강하구와 중부 서해안에 자리한 지리적 특징으로 고려시대에는 진성창이 자리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칠읍해창이 운영되던 물류유통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해상교통로의 역할을 염두한 일본은 1899년 군산이 각국 조계지역으로 개항된 후 군산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1905년 제 1차 축항공사를 시작으로 1921년까지 많은 공사를 통해 연 80만톤에 달하는 수출입화물 하역이 이루어졌다고 하며 부잔교는 물 수위에 따라 다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여 뜬다리부두라고도 한다.

총 4기가 준공되었는데, 현재 3개가 남아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것 중 하나.

 

2013.02.2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