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보물 제1574호 문경 봉암사 극락전 (聞慶 鳳巖寺 極樂殿)

 

보물 제1574호 문경 봉암사 극락전 (聞慶 鳳巖寺 極樂殿)

 

극락전은 신라의 경순왕이 피난 시 사용했다고 전하는 건물이다.

원형이 잘 보존된 전각으로 봉암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져 있다. 

기단 위에 건물을 배치한 구조이며 내부는 단층이지만 밖에서 보면 2층 형식을 보이고 있다.

몸체에 차양칸을 두었다.

건물의 꼭대기는 목탑의 양식을 보이고 있다.

 

[ 문화재청 설명 자료 ] 

문경 봉암사 극락전은 신라 경순왕이 피난시 원당으로 사용한 유서 깊은 건물로 전하고,

 

현재 극락전 내부에는 어필각(御筆閣)이란 편액(扁額)이 걸려 있으며,

 

일제강점기 때 옥개보수가 있은 듯 망와에 소화16년(1941년)이란 기록이 남아 있다.

봉암사에서 극락전은 가장 오래되고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전각이다.

 

그 형태나 위치로 보아 조선 중후기에 세워진 왕실 원당일 가능성이 높으며,

 

기단과 초석은 고려조의 것으로 볼 수 있다.

 

높은 단층 몸체에 차양칸을 둘러 마치 중층건물 같은 외관을 구성했고,

 

몸체와 차양칸의 기둥열을 다르게 한 독특한 수법을 보이고 있다.

독특한 외관과 건축수법 및 단청에서 조선 중·후기의 건축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문화재청)

 

 

 

 

탑 형식의 지붕 장식이 특별나 보인다.

 

 

극락전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어필각' 편액은 보이지 않았다.

 

 

 

2012.05.2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