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국보 제307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국보 제307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우리나라의 마애삼존불은 몇 곳 되지 않는다.

가장 유명한 것이라면 국보 84호인 서산의 마애삼존불(정식 명칭은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보통 서산 마애삼존불은 귀와 입에 익어서 잘 찾지만 이곳 태안 마애삼존불은 잘 찾지 않는다.

그동안 보물 대접을 받다가 2004년에 국보로 승격된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을 대하는 것이

나로서는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은 백제시대의 불상으로

충남 태안 백화산 기슭의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중앙에 본존불을 두고 좌우에 협시보살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삼존불과 달리

중앙에는 작은 보살을, 좌우에는 큰 여래상을 두어

1보살 2여래의 파격적인 배치와 특이한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강건한 얼굴, 당당한 신체와 묵중한 법의 등이 6세기 후반의 백제 불상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서산 마애삼존불에 선행하는 조형양식을 지닌 백제 최고(最古)의 마애불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의 풍화작용과 코와 귀 등에 대한 인위적인 훼손 때문에 현재 보호각을 지어 보호하고 있다.

 

 

 

 

 

 

 

 

 

 

 

 

 

 

 

 

 

국보 만나러 가는 길 입구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산5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가까이에 있는 태을암

 

왼쪽 뒤로 보이는 보호각 속에 태안 마애삼존불입상이...

 

 

보호각을 보며 동백길을 오른다.

 

보호각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보이는 태을동천이라고 새겨진 바위

 

태을동천 위로 보이는 감모대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에 대한 설명

 

보호각을 지어 보호 중이다.

 

보호각 안으로 불상이 살짝 보이는 모습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보호각 밖으로 드러난 바위에도 불상이 새겨져 있다.

 

태을암 앞 바위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

흐리지만 바다가 보인다.

 

태안읍의 모습도...

 

삼존불 뒤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동년대와 강선대 등의 기암이 보이고...

더 올라가면 부대라 통제를 한다.

 

2012.03.2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