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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태안 목애당과 경이정

 

 

태안목애당 (泰安牧愛堂)

 

목애당은 백성을 잘 다스리고 사랑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조 태안현의 동헌으로 광무 8년(1904)에 오병선 군수가 서문을 썼다고 한다.
동헌은 조선시대의 지방 관아건물로 고을의 수령이 일반 행정업무와 재판 등 공적일 일을 하던 곳...
오랫동안 태안군청의 민원실로 사용되면서 뒤편으로 건물을 새로 지었고,

내부도 많이 변경되었던 것을 옛 모습대로 복원한 것이라 한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8호로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300 소재.

현 태안읍사무소 건물에 연해 있다.

 

 

 

 

 

 

 

 

 

 

목애당은 잘 다듬은 긴 돌로 쌓은 2단의 받침대 위에 네모난 주춧돌을 놓고 네모난 기둥을 세운 앞면 6칸·옆면 3칸의 건물이다.

 

(문화재청 사진)

 

 

  

경이정 (憬夷亭) 

 

관청건물의 일부로 휴식기능과 집회의 기능을 갖는 건물로 행정청의 입구에 해당하며 조선 정종(재위 1398∼1400) 때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 때 태안 지역의 안전과 태평을 위해 재우제(宰牛祭)를 행했으나, 순종 1년(1907)에 없어지고 일제시대인 1925년 7월부터 1927년 6월까지 야학당으로 사용하였다. 그 후에는 경로당으로 사용하다가 1987∼88년에 전면 보수하여 복원하였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크기에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와 비슷한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안쪽은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우물천장이다.
‘경이’라는 말은 멀리 항해하는 사신의 평안함을 빈다는 뜻인데, 중국의 사신이 안흥항을 통하여 육지에 들어올 때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또 이곳 해안을 지키는 방어사가 군사에 관한 명령을 내릴 때도 이곳을 사용하였다 한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3호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573 소재 (문화재청)

목애당과 지척에 있다.

 

 

주변은 전선으로 어지러웠다.

 

(문화재청 사진)

 

2012.03.2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