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충청남도 기념물 제139호 태안향교 (泰安鄕校)

 

충청남도 기념물 제139호 태안향교 (泰安鄕校)

 

남문리탑에다가 목애당, 경이당 같은 소소해 보이는 곳을 들른 데다가

향교까지 가자는 아내의 말에

향교 같은 곳엔 뭐하러 가냐고 심드렁한 표정이다.

그런 옆지기를 꼬드겨 태안향교로 향하였다.

옆지기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는다.

별 흥미가 없다는 뜻......

따지고 보면 그럴 법도 하다.

 

명륜당 옆 문으로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명륜서실>이라는 글씨가 보였다.

문이 닫혀 있어서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안에서 말소리가 들린다.

귀를 의심하며 내삼문 지역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안에서 사람이 나오더니 잘 찍어 널리 소개해 달란다.

그런데 정작 서실 내부의 모습은 찍지 못 했다.

 

태안향교는 조선 태종 7년(1407)에 처음 지었는데,

훗날 지금의 태안중학교 자리로 옮겨 지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불타 없어진 것을

숙종 46년(1720) 지금의 자리로 다시 옮겨 지은 것이란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725

태안 향교 입구

 

외삼문

 

외삼문을 들어서면 명륜당이 보인다.

 

명륜당은 교육 공간...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가 몇 그루 반기는 태안향교...

 

동재

 

명륜서실...

문이 닫혀 있어서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말소리가 들린다.

내삼문 지역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안에서 사람이 나오더니 잘 찍어 널리 소개해 달란다.

그런데 정작 서실 내부의 모습은 찍지 못 했다.

 

서재

 

대성전 입구 태안향교 내삼문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2012.03.2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