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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대전 충청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唐津 申庵寺 金銅如來坐像)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唐津 申庵寺 金銅如來坐像)

 

누구에게나 그러하겠지만 나에게는 참으로 귀중한 토요일...

특별히 바쁜 일이 있거나 집안에 행사가 있거나 몸이 아프거나가 아니면

출타하는 것이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3월에는 몸이 좀 지쳐 있어서 나들이가 좀 뜸했었는데,

다시 몸을 추스리며 좋은 계절 맞을 차비를 하리라...

이번 코스는 태안을 중심으로 짰는데, 당진 두 군데를 거쳐 가기로 하였다.

그 첫 코스가 신암사였다.

 

당진 신암사 금동여래좌상은

고려시대 금동불좌상으로 보물 제987호로 지정되어 있다.

얼굴은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미소를 짓고 있고,

상체는 장대하고 가슴근육이 느슨하게 표현되었으며,

하체는 넓고 당당한 모습이다.

무릎의 근육 묘사는 상체의 표현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살이 오른 모습에서 후덕함이 느껴진다.

신암사는 고려 충숙왕 때 능성 구씨의 4대손인 구예가 가교리에 터를 잡으면서 지었다고 전해진다.

신암사 입구 오른쪽 언덕에는 구예의 구덤이 자리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교길 144-9, 신암사(가교리) 소재

 

 

 

 

 

 

 

 

신암사

 

 

절집 규모를 보니 사세가 그리 흥하진 않은 모양이다.

 

극락전

 

극락전 안 삼존불, 가운데가 신암사 금동여래좌상

 

극락전 앞 탑

 

뒷편의 산신각

 

 

신암사 입구의 능성 구씨 묘역

 

 

2012.03.2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