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마도 돌지붕 이시야네
식량의 자급자족이 어려웠던 대마도의 특성상 식량 보존은 중요한 일이었다.
곳간을 고야라고 하는데,
초가나 너와지붕으로는 화재로부터 식량을 지킬 수 없었기에 돌로 창고의 지붕을 이게 되었다고 한다.
창고는 본채와 떨어진 곳에 짓는 경우가 많았고, 내부에는 각종 곡식과 생활 도구를 구별 수납하도록 3칸으로 건축하였다. 가운데 칸에는 곡식을, 양쪽 2칸에는 가재도구, 옷과 이불 등을 보관했다고 한다.
이곳 시이네 지방은 대마도의 가장 부촌에 속했는데, 부의 상징으로 돌을 지붕에 얹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에도시대에는 평민이 지붕에 기와를 얹지 못하게 했으므로 대신 돌을 얹었다는...
이 돌지붕 창고를 이시야네라고 한단다.
동네를 슬쩍 둘러보아도 큰집들이 많이 보인다.
아직도 부촌인 모양이다...
까마귀떼...
역시 이곳에도 보이는 납골당...
돌지붕 이시야네
고야 바닥을 지면에서 떨어지게 해서 바람, 화재, 습기에 강하게 했다고 한다.
2012.02.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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